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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인 천태합창단이 펼치는 장엄한 ‘영산회상’

  • 문화
  • 입력 2018.09.05 14:41
  • 호수 1455
  • 댓글 0

13회 천태예술제 9월15일 개최
‘법화광명’ 29곡 중 11곡 선보여

제13회 천태예술제가 9월15일 오후 7시30분 서울 KBS홀에서 개최된다.

천태종(총무원장 문덕 스님)이 문화와 예술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널리 펴고자 마련한 천태예술제의 올 주제는 ‘묘음으로 피어나는 하얀 연꽃’이다. 이번 무대에는 새롭게 창작한 교성곡 ‘법화광명의 노래’ 총 29곡 가운데 11곡을 선보인다.

작곡가 조원행의 지휘아래 전국 천태연합합창단 800여명이 마하연실내악단과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의 반주에 맞춰 노려한다. 연주될 곡은 ‘서곡’을 시작으로 1) 서품, 2) 방편품, 3) 비유품, 4) 신해품, 10) 법사품, 11) 견보탑품, 12)제바달다품, 14) 안락행품, 16) 여래수량품, 25) 관세음보살보문품으로 구성된다.

천태종은 그동안 폭넓지 못한 찬불가 인프라로 부를 노래가 부족하다는 교계의 지적에 주목해왔다. 이 같은 현장의 목소리와 천태일승의 가르침을 불자들에게 쉽게 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던 중 이 시대 불자들이 수지 독송할 수 있는 교성곡 창작 및 보급불사를 발원했다. 그 결과 천태종 소의경전인 ‘묘법연화경’의 일승묘법을 담은 교성곡 ‘법화광명의 노래’를 창작하게 됐다.

천태종은 “1991년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첫 번째 막을 올린 천태예술제는 이후 20여년간 세종문화회관, KBS홀 등에서 총 12회의 무대를 마련했다”며 “이번 천태예술제는 과거 영취산에서 펼쳐진 영산회상이 문화예술이라는 장르를 통해 다시 한 번 재연되는 장엄한 무대가 될 것”이라고 사부대중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천태종은 2019년 하반기 중 총본산 구인사 대조사전 앞 야외무대에서 ‘법화광명의 노래’ 29곡 전곡을 공연할 계획이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55호 / 2018년 9월 1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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