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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각회 제17대 이사장에 태원 스님 취임

기자명 임은호
  • 교계
  • 입력 2018.09.10 14:38
  • 수정 2018.09.10 14:41
  • 호수 1456
  • 댓글 1

9월10일, 법안정사서 취임식 봉행

전 중앙승가대 총장 태원 스님이 9월10일 대한불교조계종 대각회 17대 이사장에 취임했다.

“용성 스님의 가르침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각회 신임 이사장으로 태원 스님이 취임했다. 재단법인 대각회는 9월10일 서울 목동 법안정사에서 ‘대한불교조계종 대각회 제16대·17대 이사장 이·취임식’을 봉행했다.

사부대중 300여명의 축하 속에서 취임한 태원 스님은 “대각회에 누가 되지 않을까 고민이 많았지만 하루를 하더라도 잘하자는 생각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대각회가 이룬 업적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태원 스님은 “뒤에서 밀어주시는 스님과 신도들, 종무원들 모두가 서로 밀고 당겨줘야 조금씩 앞으로 나갈 수 있다”며 “용성 스님의 유훈과 교훈을 이어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전임 이사장인 혜총 스님에게도 “항상 뒤에서 많은 조언과 채찍질해달라”고 부탁했다.

혜총 스님은 “수행과 학문 모두 깊이 있는 스님이 새롭게 이사장을 맡게 돼 기쁘다”며 “스님을 잘 모셔 불교뿐 아니라 민족과 나라가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정진하자”고 말했다.

태원 스님은 66년 해인사에서 사미계를, 69년 비구계를 수계했다. 해인사 승가대학과 동국대 승가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를 취득했다. 중앙승가대 교학처장, 도서관관장을 거처 제5대 총장을 지냈다. 복지법인 승가원 이사장, 대각회 감사 등을 역임했다.

한편 대각회는 용성 스님(1864~1940)이 1911년 종로구 봉익동 1번지에 대각사를 개창하며 시작됐다. 불교의 대중화를 지향한 대각교운동을 시작으로 오늘에 이르렀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456호 / 2018년 9월 1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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