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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불교대, 불교상담개발원과 자살예방 MOU

  • 교계
  • 입력 2018.09.10 15:24
  • 호수 1456
  • 댓글 0

교육프로그램·대외홍보 등 공동 진행키로
9월9일 서울불교대학원대 효록 스님 초청
큰법당서 '2018 생명살림 대법회'도 봉행

전북불교대학(학장 이창구)는 9월9일 전북불교대학 4층 큰법당에서 서울불교대학원대학 초빙교수 효록 스님을 초청해 ‘2018 생명살림 대법회’ 및 MOU 협약식을 봉행했다.  

‘생명살림·지킴·이음 프로젝트’로 진행된 생명살림대법회는 세계자살예방의날(9월10일)을 맞아 전국 22개 사찰에서 열린 ‘2018 생명살림대법회’ 가운데 전북지역 법회로 진행됐다. 이날 열린 생명살림대법회는 불교 핵심 가르침인 불살생 가치를 바탕으로 생명존중사상과 자살예방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진행되었다. 

전북불교대학 이창구 학장은 인사말을 통해 “불교계의 적극적인 자살예방사업의 확산으로 자살률 세계1위와 출산율 최하위권의 불명예에서 벗어나기를 기대한다”며 “오늘 생명살림 대법회는 불교의 생명존중사상을 중심으로 삶과 죽음의 의미를 성찰하는 귀한 회상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생명 서약 등 자살예방 인식개선 캠페인을 비롯해 ‘생명지킴’ 활동가를 양성하기 위한 전문 교육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사로 나선 효록 스님은 “구름에 가려 보지 못하는 해와 달처럼 내 마음속에 구름 때문에 자기 안에 있는 내면의 불성과 자비심을 보지 못하고 밖에서 찾고 있다”며 “내 안에 불성이 있다는 굳건한 믿음으로 내면의 구름을 걷어내고 내면의 불성을 찾아 자신의 고통을 치유하고 남의 고통을 살피는 자비행을 실천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전북불교대학 이창구 학장을 비롯한 100여명의 참석자들은 삶을 건강하고 아름답게 만들기 위한 생명살림 서약문에 서명하고 생명의 존귀함을 깨달아 삶을 함께 나누며, 공생의 삶을 실천하고 생명존중 자살예방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이날 전북불교대학과 대한불교조계종 불교상담개발원(원장 가섭 스님)은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자살예방을 위한 연구와 교육 및 사회활동을 증진에 함께 할 것을 약속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양 기관은 상호신뢰와 성실의 원칙에 의거하여 자살예방 교육 프로그램 지원과 교류, 공동 사업 확산을 위한 대외 홍보, 사업운영에 필요한 인적·물적 연계, 양 기관 간의 필요 업무 상호지원 등을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협약했다.

한편 전북불교대학은 10월28일에도 원광보건대학 최연자 명예교수를 초청해 자살예방교육을 이어갈 예정이다.

[1455호 / 2018년 9월 1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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