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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노동자 위로하는 템플스테이 진행

  • 교계
  • 입력 2018.09.10 15:35
  • 호수 1455
  • 댓글 1

사노위·고창 선운사 9월1~2일
비정규직노동자 등 30명 참석

일터에서 지친 노동자들의 몸과 마음을 위로하는 템플스테이가 진행됐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찬 스님)는 9월1~2일 고창 선운사에서 ‘사회적 이웃과 함께하는 템플스테이-차별없는 세상 모두가 부처님’<사진>을 진행했다. 템플스테이에는 비정규직·해고노동자, 시민사회활동가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사찰예절 습의, 예불, 108배 및 명상, 사물의식 등을 체험했다. 특히 스님과의 차담·사찰순례를 통해 불교문화의 아름다움을 음미하면서 일터에서 지친 마음을 쉬었다. 참가자들은 “템플스테이를 하며 오랜만에 몸과 마음을 온전히 쉴 수 있었다”며 “현장에 나가 열심히 일할 수 있는 힘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회노동위는 휴식이 필요한 비정규직·해고 노동자, 시민단체 활동가들을 대상으로 연 4회의 템플스테이를 마련해 제공하고 있다. 비정규직·이주·해고노동자, 시민단체 활동가는 종교에 상관없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사회노동위는 더 많은 노동자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자 6월29일 오대산 월정사와 ‘사회적 약자의 마음건강과 치유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양한웅 사회노동위 집행위원장은 “지쳐있는 노동자들이 사찰에서 잠시라도 휴식을 갖고 일상에서 활력과 행복감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노동위는 2012년 노동위원회로 출범해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 복직 활동, 세월호 문제 해결 등 적극적인 사회활동을 실천해 왔다. 2015년 실천위원스님 20명을 새로 위촉하면서 사회노동위원회로 확대 개편, 송파세모녀 추모 및 빈곤문제 해결, 성소수자 인권보호, 동물 살처분 반대 등 빈곤, 인권활동 까지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

[1455호 / 2018년 9월 1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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