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가르침 겨루고 나누는 축제한마당 열렸다
부처님 가르침 겨루고 나누는 축제한마당 열렸다
  • 임은호
  • 승인 2018.09.10 17:30
  • 호수 145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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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정불교문화진흥원, 9월8일 개최
서울 동국대 일대 ‘인산인해’ 이뤄
체험부스·우리말 독송대회 등 인기

 

재단법인 은정불교문화진흥원은 9월8일 서울 동국대 일원에서 ‘제10회 나란다 축제-Be The Buddha’를 개최했다.

부처님 가르침을 겨루고 나누는 축제한마당으로, 불교계 가장 큰 축제 가운데 하나로 발돋움하고 있는 나란다축제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재단법인 은정불교문화진흥원은 9월8일 서울 동국대 일원에서 ‘제10회 나란다 축제-Be The Buddha’를 개최했다. 특히 올해는 기존의 ‘도전! 범종을 울려라’ ‘불교교리 경시대회’ ‘전통불교문화 체험마당’ 등에 ‘나란다 장학퀴즈대회’를 추가해 외연을 넓혀 의미를 더했다.

올해 처음으로 군장병과 고등부를 대상으로 실시된 ‘나란다 장학퀴즈대회’는  1단계 연상퀴즈와 2단계 객관식퀴즈, 3단계 주관식퀴즈로 진행됐다.

축제는 오전 11시 동국대 학림관에서 진행된 중고등학생 대상의 ‘불교교리경시대회’로 시작을 알렸다. 이어 교내 중강당과 체육관에서 ‘나란다 장학퀴즈대회’와 ‘도전! 범종을 울려라’기 차례로 열렸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군장병과 고등부를 대상으로 실시된 ‘나란다 장학퀴즈대회’는 관람객도 큰 관심을 보이며 인산인해를 이뤄 퀴즈대회에 대한 관심과 인기를 실감케 했다. 장학퀴즈는 1단계 연상퀴즈와 2단계 객관식퀴즈, 3단계 주관식퀴즈로 진행됐다. 8개팀 16명이 출전한 고등학생 부문에서 1등은 한국불교대학대관음사 칠곡도량 소속 권기현·정태현 학생에게 돌아갔다. 2등은 보문고 소속 김학진·장성한 학생이, 3등은 동대부고 정성준·김주영 학생이 차지했다. 9개 팀 18명이 참가한 군종병 부문에서는 7021부대 정윤성 병장·김영준 상병이 차지했다.

고등학생 부문 우승자 정태현(이서고 1) 학생은 “처음 열리는 퀴즈대회고, 아직 1학년이라 1등은 생각지도 못했다”며 “어린이법회에서 청소년법회까지 10년 넘게 도량을 뛰어 놀면서 자연스럽게 불교를 접한 것이 1등을 할 수 있었던 이유”라고 말했다.

올해 도전! 범종을 울려라’ 초등부 결선에는 328명이 참가해 탈락 아쉬움과 정답 환희가 뒤섞인 열띤 대회를 펼쳤다.

도전! 범종을 울려라’ 초등부 대회에는 재잘대는 아이들의 목소리로 그 어느 때보다 활기찬 분위기를 연출해 개최 장소였던 체육관을 들썩이게 했다. 올해 초등부 결선에는 328명이 참가해 탈락 아쉬움과 정답 환희가 뒤섞인 열띤 대회를 펼쳤다. 20여개 사찰은 ‘어제 꿈꿨어! 대상은 내꺼야(화계사 어린이회)’ ‘여래야 놀자! 나란다 주인공은 너란다(법륜사)’ 등 각양각색 문구를 쓴 현수막을 흔들며 큰 박수와 환호로 학생들을 응원했다. 열띤 승부 끝에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인 대상은 진관사 소속 하연수 어린이에게 돌아갔다. 동국대 총장상인 최우수상은 은석초등학교 남지현, 조계사 소속 정일승 어린이가 차지했다.

대회에 참가한 자녀를 응원하고자 대회장을 찾은 이병훈씨는 “지난해부터 도선사 어린이법회에 다니기 시작한 첫째가 얼마 전 갑자기 대회에 나간길래 대견해서 응원까지 왔다”며 “오늘 결과에 어떻게 되던 실망하지 말고 꾸준히 법회에 나가 교리공부를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줄 것”고 말했다.

 20여개 사찰은 각양각색 문구를 쓴 현수막을 흔들며 큰 박수와 환호로 학생들을 응원했다.

2년 전 처음 선보였던 ‘우리말 독송대회’에 참가한 12개 팀은 동국대 만해광장을 가득 메운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서 그간 준비해온 독송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반야심경, 칠정례 등을 한 구절, 한 구절 정성스럽게 독송하는 모습에 청중들은 큰 박수로 화답했다. 2시간에 걸친 열띤 경연 끝에 동대부여고 ‘우담바라’팀이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동대부여중 ‘오온’에게, 우수상은 의정부 광동고 ‘파라미타로터스’와 동대부고 ‘푸루나’에게 돌아갔다.

‘우리말 독송대회’가 진행되는 만해광장에서는 오전부터 ‘전통문화체험마당’ 부스들이 운영돼 축제를 찾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단청 체험, 법명도장 만들기, 풍선아트 등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부스 20여개가 설치돼 불교를 재미있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줬다. 참가자들은 여러 부스들을 둘러보며 마음에 드는 부스에 오랫동안 앉아 집중하며 체험에 참여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여기에 솜사탕과 아이스크림, 팝콘, 커피 등이 무료로 제공 돼 만해광장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날 오후 7시부터는 서울 동대문 특설무대에서 ‘나란다 K-댄스경연대회’가 진행됐다. 동대부여고 댄스팀 ‘미류’ 등 6개 팀이 결선에 참가했으며 대상은 전북 전주에서 참가한 ‘쑤와리질라’팀에게 돌아갔다. 이날 ‘우리말 독송대회’ ‘도전! 범종을 울려라’ ‘나란다 K-댄스경연대회’는 인터넷으로 생중계돼 전국 어디서라도 스마트폰과 PC로 실시간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나란다 축제 수상 결과는 10월5일 오후 5시 은정불교문화진흥원 홈페이지(www.eunjung.or.kr)를 통해 발표된다. 시상식은 10월27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공연장에서 열린다. 이와 함께 5개 사관학교 생도들을 대상으로 한 ‘도전! 범종을 울려라’는 10월6일 오후 1시 충남 계룡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456호 / 2018년 9월 1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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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설전 2018-09-11 11:37:23
참 좋은 일 입니다.
불교의 저변 확대와 진정한 불사는 이렇게 소리없이 원력으로 하는 것입니다.
나란다 축제가 벌써 10회째라하니 감회가 깊습니다.
월암정대 큰스님의 원력이 이렇게 꽃피고 있어 더욱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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