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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총무원장 후보 스님, 종정 진제 스님 예방

기자명 주영미
  • 교계
  • 입력 2018.09.13 18:18
  • 수정 2018.09.13 19:22
  • 호수 1456
  • 댓글 1

9월13일, 부산 해운정사서
혜총·원행·일면 스님 참석
정우 스님은 사전 예방해

조계종 총무원장 후보 스님들이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을 예방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후보 스님들이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을 예방했다.

“이번에 당선되는 스님께서는 막중한 소임을 짊어지시게 되겠습니다. 관례가 없는 일로 인해 추락된 종단의 위상을 복원하는데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불은에 보답하는 훌륭한 원장 스님이 선출되길 기대합니다.”

조계종 제36대 총무원장 선거를 15일 앞두고 후보 스님들이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을 예방하며 출마의 소신을 전했다. 진제 스님은 거듭 “종단의 위상 복원에 원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후보 스님들은 9월13일 부산 해운정사에서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을 예방했다. 이 자리에는 기호1번 혜총, 기호 2번 원행, 기호 4번 일면 스님이 참석했다. 기호 3번 정우 스님은 3일 전 미리 예방, 이날은 참석하지 않았다. 또 동화사 주지 효광 스님, 장세철 동화사 신도회장도 동석해 총무원장 후보 스님들을 맞이했다.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은 거듭 종단 안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에 당선되시는 분은 종단의 백년대계를 위해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언급한 스님은 “사견으로 종단을 흔들어 대는 이들을 뿌리 뽑고 법규를 튼튼하게 세워야 한다”며 “건강하고 청정한 승가 공동체, 잡음 없는 승가가 될 수 있도록 서로 약점을 들추기보다는 우애있게 지내며 훌륭한 분을 선출할 수 있도록 모두 함께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기호1번 혜총 스님.
기호1번 혜총 스님.

종정 스님을 예방한 자리에서 후보 스님들은 “이번에 출마한 후보 스님들이 모두 해인강원 동문”이라며 “모두 화합된 분위기 속에서 선거를 치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기호1번 혜총 스님은 “종정 예하의 큰 뜻을 받들어 종단 안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안정된 종단 질서를 통해 불교가 일어서고 신도와 국민이 신명나는 불교가 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기호2번 원행 스님.
기호2번 원행 스님.

기호 2번 원행 스님도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점이 많지만 일련의 사태들이 계기가 되어 종도들의 뜻을 받아 출마하게 되었다”며 “기회를 주시면 최선을 다해서 예하 뜻을 잘 받들어 활동할 것”이라고 뜻을 전했다.

기호4번 일면 스님.
기호4번 일면 스님.

기호 4번 일면 스님 역시 “한국 불교는 정신적 지주인 종정 예하의 뜻을 받들며 종도들이 화합하고 변방에 밀린 분들도 구제하면서 손잡고 가야 한다”며 “출가자 수가 급격히 줄어드는 현실에서 서로 비방으로 갈등할 것이 아니라 종단 어른 스님들을 시봉하며 종단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기호1번 혜총, 2번 원행, 4번 일면 스님이 참석했다. 기호3번 정우 스님은 3일 전 예방해 참석치 않았다.
이 자리에는 기호1번 혜총, 2번 원행, 4번 일면 스님이 참석했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456호 / 2018년 9월 1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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