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종책토론회’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 당락 변수로
‘후보종책토론회’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 당락 변수로
  • 권오영
  • 승인 2018.09.13 19:16
  • 호수 1456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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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종회‧본사주지협 제안으로
9월19‧20일 종책토론회 개최
종단관‧종단현안 해법 등 검증
선거문화 개선에 긍정적 요인
기호 3번 정우, 기호 4번 일면, 기호 2번 원행 스님은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세영 스님과 함께 9월11일 오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중앙종회의장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비방 등 네거티브를 지양하는 공명선거를 다짐하며 손을 맞잡았다.
기호 3번 정우, 기호 4번 일면, 기호 2번 원행 스님은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세영 스님과 함께 9월11일 오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중앙종회의장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비방 등 네거티브를 지양하는 공명선거를 다짐하며 손을 맞잡았다.

조계종 제36대 총무원장 선거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9월19일과 20일 후보종책토론회가 열릴 예정이다. 후보종책토론회는 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와 중앙종회의 제안에 따른 것으로 총무원장 선거의 판도를 바꿀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총무원장 선거는 역대 총무원장 선거 때마다 불거졌던 후보비방 및 금권선거에서 벗어나 후보자간 종책대결이 되어야 한다는 여론이 높은 만큼 종책토론회가 성사되면 조계종 선거문화를 개선하는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앙종회 수석부의장 및 상임분과위원장들은 9월12일 오후 모임을 갖고 제36대 총무원장 선거를 앞두고 중앙종회 차원에서 후보종책토론회를 개최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선거는 후보의 자질과 역량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는 만큼 종책을 통해 후보자를 검증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후보들이 내세운 종책들을 구체적으로 살펴 실천방안 여부를 점검함으로써 총무원장으로서의 적합여부를 평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중앙종회는 9월19일 오후 4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총무원장 선거에 출마한 4명의 후보를 초청, 종책토론회를 연다. 다만 종책토론회는 중앙선관위에서만 개최할 수 있도록 한 선거법에 따라 중앙종회가 주관하되, 중앙선관위가 주최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종책토론회는 중앙종회 수석부의장 초격 스님의 사회로 진행되며 4명의 후보자가 자신의 종책을 발표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어 토론회에 참석한 중앙종회의원들이 각 후보들과 질의응답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원활한 진행을 위해 질의는 사전에 접수받기로 했다.

이에 앞서 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도 9월11일 서울에서 긴급 모임을 갖고, 차기 총무원장 선거와 관련한 9월20일 오후 2시 영천 은해사에서 종책토론회를 갖기로 결정했다. 종책토론회는 각 후보별로 10분간 종책을 발표하고, 이후 각 후보와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토론회에서는 각 후보들의 종단관, 대정부 관계, 포교 방안 등 종단 현안과 관련한 질의가 집중될 전망이다.

이날 모임에 참석한 한 교구본사주지스님은 “이번 총무원장 선거는 종단 안팎에서 관심이 많은 만큼 금권이나 후보 비방 등 구태한 선거 문화에서 벗어나 종책선거가 되어야 한다”며 “총무원장 후보가 내세우는 종책을 세밀하게 살펴 종단의 미래를 맡길 수 있는 후보를 뽑아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고 밝혔다. 이날 모임에는 용주사, 신흥사, 법주사, 마곡사, 수덕사, 직지사, 은해사, 불국사, 고운사, 금산사, 화엄사, 송광사, 대흥사, 관음사, 선운사, 봉선사의 16개 교구본사주지스님들이 참석했다.

이런 가운데 조계종 중앙선관위는 9월18일 오후 2시 회의를 열어 중앙종회와 교구본사주지협의회가 제안한 후보종책토론회에 대한 세부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다. 현재 중앙선관위는 9월19일과 20일 후보종책토론회를 주최하되 19일은 중앙종회가, 20일은 교구본사주지협의회가 주관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중앙선관위가 후보종책토론회를 개최하는 것은 1994년 현행 총무원장 선거제도가 도입된 이후 처음이다. 지난 2003년 제32대 총무원장 선거에서도 후보종책토론회가 진행됐지만, 당시 토론회는 한국불교기자협회와 중앙신도회 등이 주관했었다. 이후 중앙선관위는 총무원장 선거를 앞두고 후보종책토론회를 시도했지만, 후보 측간의 의견차이로 번번이 무산됐다.

역대 선거는 각 후보 진영의 조직력에 따라 당락이 결정되고는 했다. 중앙종회의원 등 유권자 상당수가 이미 각 후보진영의 선대본부에 참여하고 있는 상태여서 각 후보 측은 종책토론회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선거는 중앙종회의원들 상당수가 후보선대본부에 참여하지 않은 데다 교구본사주지스님들도 철저한 검증을 통해 후보자를 선택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한 상태다. 때문에 각 후보 진영은 유권자 그룹인 중앙종회와 교구본사주지협의회가 주관하는 종책토론회에 나설 수밖에 없는 구조다. 이번 종책토론회가 어느 때보다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선거는 종책토론회가 후보들의 당락여부를 결정할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1456호 / 2018년 9월 1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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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도 2018-09-15 15:18:52
과연 똘 잔치에 뭐 볼게 있을끼유..?
자승이 밑에서 정의감이나 비판의식이 결여 된 시간들이
였고 용비어천가나 서로 나누어 부르다..
글쎄 믿음이 안가유..

사회ᆞ장소 변경 요청 2018-09-15 13:23:28
종책토론회는 좋지만 19일은 사회자 변경요청
20일은 접근성이 좋은 장소로 병경요청

불자 2018-09-14 23:58:57
기자양반. 불자들이 다 우섭게 보이지요? 토론회가 영향 주는 거 맞나요? 그럼 선거인단 다 불러다 해야지 왜 본사 주지들만 부를까요?
기사 쓰면서 양심에 찔리지는 않던가요?
한심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