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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산사순례회, 도솔암서 53선지식 순례

  • 교계
  • 입력 2018.09.14 16:49
  • 수정 2018.09.14 16:52
  • 호수 1456
  • 댓글 0

2500여 구법행자 동참

108산사순례기도회(회주 선묵혜자 스님)가 9월8~9일 세계유일 지장·미륵성지 고창 도솔암(주지 경우 스님)에서 ‘마음으로 찾아가는 53기도도량 순례’의 31번째 순례를 가졌다. 108산사순레기도회의 2500여 구법 행자들은 지장·미륵성지 도솔산 선운사와 도솔암을 참배하고 도솔암 마애불 앞에서 부처님 탄생지인 네팔 룸비니동산에서 채화한 평화의 불을 분등하며 세계평화를 발원했다. 또 구법행자들은 108기도문으로 잃어버린 참 나를 찾는 구도의 시간을 가졌다.

108산사순례기도회 회주 선묵혜자 스님은 “시련은 극복해야 하는 것으로 성내고 교만하고 어리석은 자에게 나를 경책하는 방법으로 병, 고통, 시련으로 깨우침을 준다”며 “능히 버리기 어려운 것을 버릴 줄 알아야 하고 과거에 매달리거나 미래만을 기다리지 말고 오직 현재에 한 생각만 굳게 지켜 성실하게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했다. 또 “성 안내는 그 얼굴이 참다운 공양이듯, 항상 웃으며 수행해나가는 것이 세계평화를 이루는 길이다”고 웃으며 살 것을 당부했다.

고창 선운사 주지 경우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세계유일 지장·미륵성지인 도솔암은 내원궁에는 지장보살님이 계시고 마애불은 미륵부처님이 계시는 천년기도 도량”이라며 “더울 때나 추울때나 기도의 끈을 놓지 않고 정진하시는 53기도도량 순례회 회원님들이 미륵·지장기도도량 도솔암에서 원하시는 바를 꼭 성취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108산사순계기도회에서는 ‘평화의 불’ 분등식을 통해 참가자들이 세계 평화를 발원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법회 시작에 앞서 고창 선운사 입구에서 대웅보전까지 이운된 평화의 불을 선운사 대웅보전에서 분등하고 도솔암 마애불 앞으로 이운된 평화의 불도 법회가 끝날 무렵 다시 마애불 앞 불단에 조성된 평화의 불로 분등됐고 이를 기념하는 ‘평화의 불 비석’도 제막됐다. 이어 돈독한 신심으로 포교활동을 펼쳐온 구법행자들에게 ‘선묵 108포교상’을 수상하고 장학금 전달식도 진행했다. 또 도솔암 입구에서 후원받은 초코파이는 군부대에 전달되어 군포교 활성화에 지원될 예정이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1456호 / 2018년 9월 1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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