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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지역 사찰들, 저소득 50가구에 연탄나눔

  • 교계
  • 입력 2018.09.14 16:54
  • 수정 2018.09.14 17:12
  • 호수 1456
  • 댓글 0

마이산탑사·쌍봉사·고림사·광명사
자원봉사 동참 1만5000장 배달

마이산탑사(주지 진성 스님), 쌍봉사(주지 보경 스님), 고림사(주지 성목 스님), 진안 광명사(주지 송운 스님) 등 진안지역 사찰들이 9월13일 사)진안군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용진)와 함께 ‘제4회 진안군 사랑나눔 연탄나눔 축제’를 통해 지역 어려운 이웃 50가구에 연탄 1만5000장을 전달했다.

이날 마이산탑사는 진안군 반원길에 거주하는 독거 어르신 추모(80세)씨 가구에 300장의 연탄을 전달한 것을 비롯해 독거노인, 장애인 가족, 조손가족, 다문화가족 등 복지의 손길이 필요한 13가구에 연탄 3900장을 후원했다. 쌍봉사와 고림사도 각각 5가구에 1,500장과 3가구에 900장의 연탄을 후원했다. 진안 광명사 주지 송운 스님도 지역 스님들과 봉사자들과 함께 봉사의 현장에 나와 연탄나눔에 손을 더했다.

마이산탑사 주지 진성 스님은 “진안은 산간지역이라 초가을부터 난방을 하는 어르신들이 많은데 난방비를 아끼다 감기에 걸리실까 두려워 일찍부터 연탄배달을 시작했다”면서 “불자들이 탑사 소원 천지탑에 올려놓은 소원 동전을 모아 매년 4000장을 배달해오다 2015년부터 진안군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하여 더욱 많은 곳과 함께 할 수 있어 즐겁다”고 말했다.

최미자 진안군 자원봉사센터장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난방을 사용하는 시기가 빨라졌으니 후원자들의 따듯한 온기를 품은 연탄을 받아 건강한 겨울나기를 바란다”며 “특히 지역사찰 등 행동하는 봉사자들 덕분에 희망세상을 통한 서로의 인정을 알아가는 시간이 되어 정말 감사하다”고 감사의 인사를 했다.

진안읍에 거주하는 추모(80세) 할아버지는 “마이산 탑사 주지 스님과 신도분들이 어려운 시기에 연탄을 지원해주시고 직접 배달까지 해주시니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고 연신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2015년 시작한 ‘진안군 사랑나눔 연탄나눔 축제’는 마이산탑사, 쌍봉사, 고림사, 광명사 등의 사찰뿐만 아니라 원불교진안교당, 진안기독교연합회 등 종교단체와 기관, 지역상인, 자원봉사단체(22개소), 개인 등이 함께 모연하여 4년째 연탄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1456호 / 2018년 9월 1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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