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원장 선거도 ‘비구들 리그’…비구니 9% 불과
총무원장 선거도 ‘비구들 리그’…비구니 9% 불과
  • 최호승
  • 승인 2018.09.17 17:46
  • 호수 1457
  •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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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36대 총무원장 선거 선거인단 선출 완료

중앙종회·교구본사 등 318명 윤곽
교구선거인 240명 중 비구니 22명
31대 집행부 때부터 미해결 과제
비구니부·특별교구 설립 종책 관심
조계종 제36대 총무원장 선거인단 318명의 윤곽이 드러난 가운데 비구니스님은 22명에 불과하고, 전국 24개 본사 중 비구니스님이 한 명도 포함되지 않은 교구가 8곳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선거인단을 선출하는 직할교구 교구종회.
조계종 제36대 총무원장 선거인단 318명의 윤곽이 드러난 가운데 비구니스님은 22명에 불과하고, 전국 24개 본사 중 비구니스님이 한 명도 포함되지 않은 교구가 8곳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선거인단을 선출하는 직할교구 교구종회.

조계종 제36대 총무원장 선거인단 318명의 윤곽이 드러난 가운데 비구니스님은 22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24개 본사 중 비구니스님이 한 명도 포함되지 않은 교구도 8곳이나 됐다. 총무원장 선거가 ‘비구스님들 리그’라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이번 총무원장 선거 후보들의 비구니스님 관련 종책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과거 31대 총무원장 선거 때부터 단골 종책으로 거론된 비구니스님 위상 제고와 권익 향상이 전국비구니회 창립 50주년과 총무원장 선거와 맞물리면서 선거인단을 포함한 종도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계종 24개 교구본사는 9월13~17일 각각 교구종회를 열고 선거인단과 예비선거인단을 선출했다. 9월13일 직할, 신흥사, 법주사, 마곡사, 해인사, 쌍계사, 화엄사, 대흥사, 선운사를 시작으로 9월14일 용주사·월정사·동화사·은해사·불국사·범어사·통도사·금산사·봉선사, 9월15일 고운사·관음사, 9월17일 수덕사·직지사·백양사·송광사를 끝으로 선거인단 선출을 완료했다.

이번 교구 선거인단 중 비구니스님의 선출비율은 앞선 2차례 총무원장 선거 이후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하고 있다. 240명 교구 선거인단 가운데 비구니스님은 총 22명(9%)이다. 2017년 35대 총무원장 선거 때 24명(10%)에 비해 2명이 줄었고, 2013년 34대 총무원장 선거 때 선거인단 20명에 2명이 늘었다. 비구니 중앙종회의원 10명을 포함해도 전체 선거인단(318명)의 10%(32명) 수준이다. 비구니 참종권 확대를 위해서라도 비구니 선거인단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는 이유다.

교구별로 살펴보면 비구니선거인단이 3명 이상인 본사는 한 곳도 없다. 용주사·마곡사·수덕사·직지사·은해사·관음사가 2명이었고, 월정사·법주사·동화사·쌍계사·통도사·금산사·화엄사·송광사·선운사·봉선사가 각각 1명의 비구니스님을 선거인단으로 선출했다. 직할교구를 비롯해 신흥사·불국사·해인사·범어사·고운사·백양사·대흥사에서는 선거인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조계종 36대 총무원장 후보들의 비구니스님 관련 공약은 시급해 해결해야할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선거에 입후보한 기호 1번 혜총 스님은 ‘함께하는 종단’을 만들기 위한 교역직 종무원 비구니스님 참여 확대와 비구니교구 설립을, 기호 2번 원행 스님은 ‘교구중심제 안착’을 기치로 전국비구니회의 종법기구화를 비롯한 비구니특별교구 설립을 약속했다. 기호 3번 정우 스님은 비구니스님들의 위상 강화를 위해 대만불교 모델을 참조한 비구니특별교구 설립 그리고 행정에 있어 비구니스님들의 참여 확대를 내세웠다.

이와 관련 교역직 종무원 참여 확대와 비구니특별교구 설립 등이 31·32·33·34·35대 총무원장 때부터 번번이 무위로 그친 이유와 문제를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특히 조계종 절반을 차지하는 비구니스님들의 의견이 반영되기 쉽지 않은 구조적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는 게 대체적인 여론이다.

현재 종헌종법은 종정을 비롯해 방장, 원로의원, 총무원장, 교육원장, 포교원장, 호계위원, 법규위원, 교구본사 주지 등 주요 직책을 모두 비구로 한정하고 있다. 산중총회법도 비구스님은 교구 재적승으로 법계 중덕(법랍 10년 이상)이면 참가할 수 있는 반면 비구니스님의 자격은 말사주지여야 한다. 24개 교구본사 7직이 총 168개임에도 소임을 맡고 있는 비구니스님이 극소수인 사실도 개선해야할 부분으로 꼽히고 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9월20일 오후 2시 교구에서 선출된 선거인단 240명의 자격심사를 진행, 최종 선거인단을 확정한다. 자격심사에서 탈락할 경우 예비선거인단이 순차적으로 선거인단에 포함된다. 중앙선관위 자격심사를 통과한 선거인단 가운데 가장 많은 표를 획득한 후보가 총무원장으로 당선된다. 최종 선거는 9월28일 오후 1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2층 공연장에서 진행되며 오후 3시 투표종료와 함께 개표가 진행돼 당선자를 확정한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457호 / 2018년 9월 2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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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제36대 총무원장 선거인단 현황

[9월17일 현재. 스님 존칭 생략, 비구니 스님은 (니)로 표기]

교구

선거인단

예비명단

직할교구

진우, 승석, 진광, 도호, 항명, 탄웅, 도봉, 진우, 법정, 부명

상도, 계호(), 도림

용주사

성법, 심경, 성월, 무법, 성도, 지강, 탄문, 보문, 증용(), 우하()

도정, 보운, 탄준

신흥사

우송, 지혜, 마근, 웅산, 홍진, 현담, 정념, 무문, 지상, 향성

홍현, 정담, 설림

월정사

정념, 원명, 삼혜, 효림, 승원, 천웅, 고공, 자현, 해공, 자용()

법륜, 동은, 해심

법주사

정도, 제우, 법명, 덕암, 장산, 도안, 각승, 보림, 도암, 대우()

혜우, 무경, 혜도

마곡사

원경, 석전, 탄공, 태설, 호선, 혜전, 규봉, 정엽(), 법등(), 종봉

원묵, 홍주, 효원()

수덕사

정묵, 지운, 지만, 경학, 효성, 자명, 동덕, 주경, 정운(), 대웅()

정경, 홍법, 현우()

직지사

웅산, 혜경, 법매, 진산, 의성, 보경, 동조, 진오, 지형(), 세관()

현종, 자성, 법성

동화사

효광, 지용, 도민, 성문, 사요, 법광, 보정, 정혜, 호암, 동호()

지거, 정연, 선혜()

은해사

돈관, 돈명, 일각, 법성, 혜안, 정화, 진성, 성본, 혜능(), 육문()

성담, 용주, 성륜

불국사

성타, 덕민, 종상, 종우, 법달, 종성, 정문, 탄공, 종민, 원명

성요, 성심, 성민

해인사

향적, 현응, 진각, 혜일, 능혜, 원택, 도영, 법연, 선조, 태일

현선, 불암, 본오

쌍계사

원정, 도응, 대각, 효명, 종호, 현제, 승언, 지각, 진성, 지연()

호석(), 상민, 승원

범어사

경산, 범산, 정여, 선재, 원타, 석경, 보운, 범종, 강하, 범일

혜진, 지원(), 명국()

통도사

영배, 혜철, 자인, 명본, 혜원, 아용(), 현문, 정안, 시공, 각성

무문, 진응, 성법

고운사

호성, 자현, 노현, 정우, 승헌, 혜산, 등안, 범종, 운담, 동훈

도현, 계진, 성오

금산사

성우, 일원, 원혜, 덕림, 응묵, 법진, 석초, 도연, 보연, 공해()

운봉, 관법, 구담

백양사

토진, 법신, 수인, 무아, 한우, 성진, 여연, 소운, 석장, 원일

화진, 혜오, 평전

화엄사

덕문, 혜인, 지원, 도운(), 종효, 지인, 종서, 대진, 본해, 상인

해덕, 덕명, 선타()

송광사

진화, 현고, 무상, 보경, 연제, 해중, 시공, 중현, 각안, 일장()

정각, 정응, 인석

대흥사

월우, 용인, 정찬, 범혜, 범각, 진아, 도정, 법화, 법인, 수관

법오, 현진, 도종

관음사

허운, 종호, 혜청, 덕수, 인오, 정오, 상법, 정야, 상덕(), 관우()

지오, 재효(), 명현()

선운사

경우, 성락, 지안, 지공, 도심, 도천, 종고, 진용, 심학, 정혜()

대일, 시견()

봉선사

일관, 정원, 정수, 인묵, 혜철, 보인, 자현, 혜성, 법일, 성원()

중천, 지환, 철견

비구 종회의원

현민, 덕현, 우봉, 법원, 성무, 환적, 정현, 삼조, 설암, 정덕, 원경, 선일, 제민, 도신, 법보, 장명, 지우, 선광, 태관, 덕조, 현법, 정수, 원타, 제정, 도현, 성조, 이암, 무관,

정오, 오심, 진각, 도륜, 자현, 등운, 원행, 덕산, 만당, 광전, 종삼, 진성, 자공, 연광, 설도, 법원, 함결, 정인, 재안, 태효, 환풍, 동산, 화림, 원명, 심우, 호산, 범해, 성효, 각림, 성행, 수암, 도심, 적광, 성화, 도성, 정산, 태원, 초격, 혜초, 화평

 

비구니 종회의원

계환, 지홍, 지성, 명준, 도수, 묘주, 혜수, 혜범, 희유, 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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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2018-09-23 13:12:21
부처님께서 엄연히 비구 비구니를 구분하셨다 절이 싫으면 떠나라 그리고 글쓴 기자도 공부 좀 해라 혼자만의 생각에 관념에 빠지지 말고 앞으로는 기자들도 불교관련 업종자들도 전문 포교사처럼 공부 시켜서 뽑아야한다 불교 관련 일을 하는 사람도 앞으로는 자격증 없으면 않되도록 종단에서 제도 장치 만들필요 있다 이건 다음 총무원장스님이 분명히 하셨으면 좋겠다 불교 관련 일 하는 모든 사람들 기본적인것을 체계적으로 배우고 자격증을 주고 연수교육도 시켜야한다
사자충이라는 말씀이 그냥 나온게 아니다

가유타이 2018-09-22 21:50:07
석가모니가 부처가 된 후에 율장이 만들어져서
대중의 규범을 정립한것인데 세월이 흘렀다고 그 법을 무시할수는 없는일
시대에 맞춰서 법을 바꾸다보면 그게 불교인가요?
대애도비구니와 아난등등...사분율 건도...이런 얘기하면 미친놈인가요?
요즘 교주가 만든법 보다 조계종법을 남발하여 우선시하면서 불교라고 말하기도 민망할지경이다.

박찬유 2018-09-22 20:29:17
한 사회나 조직이 얼마나 민주화 되어 있으며 공명정대한지는 선거를 들여다보면 된다. 선거가 직선제인지 혹은 선거권이 모두에게 공평하게 부여되어 있는지를 살펴보면 된다.
현대사회는 빠르게 진일보하는데 어찌하여 조계종은 아직도 그 후진적이며과 비민주적 제도의 틀안에 머물러 있을까?
직선제를 해야 민의가 올바로 반영되며 선거권도 비구니를 포함 모든 승려, 그리고 신도증을 가진 모든 재가불자들에게도 확대되어야 한다. 시대가 지금 어느시대인데.. 이게 불교냐?

부처님바라기 2018-09-21 17:46:43
직선제 하세요
스님같지않는 스님네들 뽑지말고
존경받고 청정한 스님이 당선되길 바랍니다.
한국불교의 얼굴들이 그래서 되겠나요
아주 창피합니다.
비구니스님들도 큰기회를주셨으면 합니다
노름하는 스님들이 건달이지 스님입니까!
여자좋아하고 돈좋아하고 아주 하류다 하류

나라 2018-09-19 15:14:49
최기자는 총무원장 직선제엔 반대하며 비구 비구니 평등엔 찬성인가 보다. 나는 이런사람 잘 이해못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