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칠장사(주지 지강 스님)가 9번째 산사음학회를 여는 등 지역과 소통하는 사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칠장사는 9월15일 경내 특설무대에서 ‘제9회 희망나눔 산사음악회’를 개최했다. 용주사 합창단 찬불가로 막을 연 음악회는 전통국악 선율과 부드러운 리듬의 클래식, 가요가 어우러졌다. 소리꾼 조용주·김금숙·최지안, 소프라노 유현주·성희진 그리고 피아니스트 임주연, 가수 태현이 출연했다.

지강 스님은 “사부대중의 소중한 보시를 모아 매년 산사음악회를 봉행하며 소통의 어울림 한마당을 펼치고 있다”며 “고즈넉한 산사에서 천년의 문화 숨결과 예술의 정취를 만끽하며 고된 삶을 치유하길 바란다. 칠장사는 자비실천 도량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칠장사 주지 지강, 연꽃마을 이사장 원명, 무상사 주지 세준, 청원사 주지 본각, 지통암 주지 보월 스님과 우석재 안성시장, 신원주 안성시의회 의장 그리고 나소향봉사단, 연화마을 안성지회봉사단, 안성가온고 학생봉사회 등 사부대중 1500여명이 참석했다.

경기남부지사=유석근 지사장

[1457호 / 2018년 9월 2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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