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중앙선관위, 총무원장선거 종책토론회 확정
조계종 중앙선관위, 총무원장선거 종책토론회 확정
  • 권오영
  • 승인 2018.09.18 15:09
  • 호수 145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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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8일 346차 회의서 결정
9월19·20일 양일에 걸쳐 개최
교구본사주지협·중앙종회 주관
조계종 선거문화 개선에 기여
조계종 중앙선관위가 9월18일 346차 회의를 열어 총무원장선거를 앞두고 후보초청 종책토론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조계종 중앙선관위가 9월18일 346차 회의를 열어 총무원장선거를 앞두고 후보초청 종책토론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세영 스님)가 제36대 총무원장 선거를 앞두고 9월19일과 20일 후보초청 종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중앙선관위가 총무원장 선거에서 후보종책토론회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앙선관위는 9월18일 오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제346차 회의를 열어 교구본사주지협의회와 중앙종회가 주관하는 후보초청 종책토론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앞서 교구본사주지협의회와 중앙종회는 이번 선거가 후보간 종책대결로 진행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후보종책토론회를 제안했었다. 그러나 현행 선거법에 따르면 종책토론회는 중앙선관위가 개최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중앙선관위가 주최하고 교구본사주지협의회와 중앙종회가 주관하는 방식으로 종책토론회를 제안했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중앙종회가 주관하는 종책토론회는 9월19일 오후 4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다. 토론회는 총 100분으로 진행되며 각 후보별로 5분간 자신이 제시한 종책을 발표하는 여는 발언으로 시작된다. 이어 각 후보자별로 사전에 전달된 3개의 공통 질의에 대해 3분 이내로 답변하는 시간을 갖는다.

중앙종회가 각 후보에게 전달된 사전질문은 △총무원장으로 당선되면 최우선적으로 추진할 종책과 그 이유 △승가간의 소통과 화합, 종단과 불교단체간의 소통, 대국민들에 대한 종단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방안 △미래사회에서도 지속적으로 숭고한 가치를 지닌 종단으로 남을 수 있는 포교전략에 관한 내용이다.

후보자별로 공통질문에 대한 답변이 진행된 이후 각 후보별로 토론회 현장에서 접수된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듣는 시간도 진행된다. 이어 각 후보별로 2분간 마무리 발언을 끝으로 종책토론회가 종료된다.

교구본사주지협의회가 주관하는 종책토론회는 9월20일 오후 2시 영천 은해사에서 열린다. 진행방식은 후보자별로 10분간 자신이 총무원장에 출마한 종견과 종책을 발표하고, 뒤를 이어 교구본사주지스님들이 각 후보별로 종책에 대한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교구본사주지협의회가 주관하는 종책토론회도 100여분간 진행될 예정된다.

역대 총무원장 선거에서 후보를 초청해 종책토론회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런 만큼 종단 안팎에서 이번 종책토론회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종책토론회는 조계종 선거문화를 개선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1457호 / 2018년 9월 2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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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불련동문행동 2018-09-18 20:22:07
낯뜨거운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를 엄중 규탄하며 총무원장 직선제를 강력히 요구한다. 대불련동문행동은 일방적인 자승세력에 의한, 자승세력만을 위한, 자승세력만의 총무원장 선거를 단호히 거부한다.

-1. 사부대중의 절대다수가 열망하는 총무원장 직선제를 실시하라. 이를 위하여 종헌종법을 즉각 개정하라!

-2. 종단의 부정을 바로잡을 핵심인 재정투명화를 실현하라!

-3. 승려로서 품위를 갖출 수 있는 최소한의 생존권과 환경을 보장하라!

-4. 조계종은 개혁을 요구했다는 이유로 부당한 징계를 받은 스님과 언론에 대한 징계를 철회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