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교육원(원장 현응 스님)이 초심자들을 위한 불교한자입문서를 발간했다.
교육원은 최근 행자 등 초발심 수행자들이 익혀야 할 필수 불교한자들을 묶은 ‘불교한자입문’을 발간했다고 9월18일 밝혔다.
‘불교한자입문’은 초발심 수행자가 한자로 된 불교경전을 읽는데 필요한 한자들을 익힐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제작됐다. 교재는 글자 수에 따라 한 글자에서 일곱 글자 단어까지 정리됐으며, 모두 2장으로 구성됐다. 1장에서는 뜻을 설명하면 2장에서 직접 쓰기를 연습할 수 있다. 획순에 따라 반복해 읽고 쓰면서 자연스럽게 한자를 익힐 수 있다.
교육원은 “‘불교한자입문’은 출가한 행자들뿐 아니라 초심 불자들까지 고려해 기획됐다”며 “9월부터 출가하는 행자들에게 지급돼 교재로 활용할 예정이며, 추후 초심불자들의 서사(書寫)수행을 위한 용도로도 제작해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1457호 / 2018년 9월 2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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