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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인류의 욕심·무지가 만든 재앙”

  • 교계
  • 입력 2018.09.19 18:18
  • 호수 1457
  • 댓글 0

진흥원, 9월18일 화요열린강좌
김동환 전략자원연구원장 강의
“위험 직시토록 교육 이뤄져야”

“모든 현상은 인과의 법칙에 의해 나타나고 사라진다. 미세먼지도 결국 대량생산과 편리를 추구하는 인간의 욕심에서 비롯됐다. 인간의 무지와 욕심에 대한 반성과 함께 이미 우리 곁에 존재하는 미세먼지를 줄일 방안들을 적극 강구해야 한다.”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각범)은 9월18일 서울 마포 다보빌딩 3층 다보원에서 9월 화요열린강좌 ‘미세먼지, 정말 어떻게 해야 할까’를 진행했다. 이날 강의를 맡은 김동환 국제전략자원연구원장은 미세먼지의 정의와 생활 속 대처법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 원장은 “미세먼지는 일부 국가의 문제가 아닌 국경을 넘나드는 재앙”이라며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는 것은 인류 전체의 건강문제와 직결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미세먼지를 ‘먼지(dust)’가 아닌 ‘입자상 물질(Particulate Matter)’로 규정할 것을 제언했다. 그는 “머리카락 굵기의 5분의1 또는 7분의1 크기일 경우 미세먼지, 20분의1 또는 30분의1 크기일 경우 초미세먼지라 부른다”며 ”미세먼지가 먼지와 다른 점은 중금속, 화학물질, 박테리아 등 유해물질 덩어리이고, 장기간 노출되면 아토피, 결막염 등의 피부질환을 비롯해 암, 동맥경화, 치매 등 인체 내부에 치명적인 손상을 일으킨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미세먼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선 마스크, 공기청정기 등을 적극 활용해야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하다”며 “미세먼지의 위험을 알리는 교육이 시급하며, 오염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줄이는 범지구적 차원의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57호 / 2018년 9월 2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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