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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공동선언 불자들과 진심으로 환영”

기자명 김현태
  • 해외
  • 입력 2018.09.20 16:53
  • 호수 1457
  • 댓글 0

천태종·관음종, 환영논평 발표
“한반도 항구적 평화 구축되길”

“2018년 9월19일 평양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함께 발표한 ‘9월 평양공동선언’을 불자들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천태종(총무원장 문덕 스님)과 관음종(총무원장 홍파 스님)이 9월20일 ‘9월 평양공동선언’에 대한 환영논평을 발표했다. 9월19일 발표된 평양공동선언에 대해 천태종은 “문재인 대통령이 15만 북한 시민들 앞에서 밝힌 대로, 한반도에서 전쟁의 공포와 무력충돌의 위험을 완전히 제거돼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 구축과 민족번영의 토대가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가 이뤄지고, 남북 정상이 백두산을 함께 오르는 등 획기적이고 발전적인 모습을 지켜보면서 불자와 국민들은 평화와 통일을 향한 보다 실질적인 기대와 희망을 품게 됐다”고 말했다.

천태종은 또 “한반도와 우리민족 뿐만 아니라 인류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은 문재인 대통령께 깊은 사의를 표한다”며 “남북정상이 허심탄회하게 보여준 미래를 향한 행보가 차근차근 실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관음종도 논평을 통해 환영의 뜻을 전했다. 관음종은 “남북 정상은 한반도의 비핵화를 위한 노력은 물론,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의 활성화, 이산가족의 상설면회소 개소, 2032년 하계올림픽 공동개최를 협력해 나가기로 함으로써,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그리고 인도적 교류가 달성될 수 있도록 약속했다”며 “이제 한반도가 통일이 되어 세계 모든 나라에 평화와 번영 그리고 인권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대한민국 국민은 물론 세계의 모든 시민들이 함께 힘을 모아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다음은 천태종과 관음종 환영논평 전문.

‘9월 평양공동선언’에 대한 환영 논평

대한불교천태종은 2018년 9월 19일 평양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함께 발표한 ‘9월 평양공동선언’을 불자들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또한, 19일 문재인 대통령이 15만 북한 시민들 앞에서 밝힌 대로, 한반도에서 전쟁의 공포와 무력충돌의 위험을 완전히 제거하기 위한 조치들을 남북정상이 구체적으로 합의한 것도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 구축과 민족번영의 토대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이번 ‘9월 평양공동선언’과 관련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가 이루어지고, 남북 정상이 백두산을 함께 오르는 등 획기적이고 발전적인 모습을 지켜보면서 불자와 국민들은 평화와 통일을 향한 보다 실질적인 기대와 희망을 품게 되었습니다.

한반도와 우리민족 뿐만 아니라 인류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은 문재인 대통령께 깊은 사의를 표하며, 남북정상이 허심탄회하게 보여준 미래를 향한 행보가 차근차근 실현되기를 기대해 마지않습니다.

대한불교천태종은 3대 지표 중 하나인 애국불교를 더욱 적극적으로 실천하며,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고 민족의 평화통일이 이루어지는 날까지 정진할 것을 발원합니다.

2018년 10월 20일
대한불교천태종 총무원장 문덕

제3차 남북정상회담 논평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은 2018년 9월 18일부터 9월 20일까지 평양방문을 통하여 이루어낸 성과를 적극지지하고 환영한다.

양국 정상은 한반도에서 더 이상의 전쟁은 없다고 선언함으로써 사실상 남북의 종전을 선언하였다.

한반도의 비핵화를 위한 노력은 물론,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의 활성화, 이산가족의 상설면회소 개소, 2032년 하계올림픽 공동개최를 협력해 나가기로 함으로써,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그리고 인도적 교류가 달성될 수 있도록 확고하게 약속하였다.

이제 한반도가 통일이 되어 세계 모든 나라에 평화와 번영 그리고 인권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대한민국 국민은 물론 세계의 모든 시민들이 함께 힘을 모아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

2018년 9월 20일
대한불교관음종 총무원장 홍파

[1457호 / 2018년 9월 2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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