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교구본사 고창 선운사(주지 경우 스님)가 9월20일 고창군 여성회관 일대에서 ‘종교계와 함께하는 명절음식 나누기’를 진행했다.
고창군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서는 선운사, 원불교고창지구, 천주교고창성당, 고창중앙교회 등 4대종교 대표들과 사단법인 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의 지원으로 고창지역 300세대에 햅쌀, 송편, 전 등을 전달했다.
고창지역 4대 종교 관계자들은 한가위 명절을 맞아 햅쌀을 준비하고 송편과 전 등을 직접 만들어 지역의 독거노인을 비롯한 취약계층, 불우이웃과 시설 등에 희망을 나누었다. 고창복지관장 대원 스님을 비롯해 선운사 총무국장 심학, 기획국장 진용, 포교국장 도심, 교무국장 대일 스님 등과 유기상 고창군수, 각 종단 자원봉사자 등 100여명이 동참했다.
고창복지관장 대원 스님은 “6년째 지속하고 있는 4대종교인들의 종교를 초월한 나눔 활동이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되어주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희망이 있는 한가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1457호 / 2018년 9월 2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