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 스님은, 한국불교 대표 ‘원력보살’
정우 스님은, 한국불교 대표 ‘원력보살’
  • 권오영 기자
  • 승인 2018.09.21 16:50
  • 호수 1456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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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의 대표적인 ‘원력보살’이라는 별칭이 따르는 정우 스님은 1952년 전북 김제에서 태어났다. 초등학교 4학년 때 김제 망해사에 얽힌 부설거사의 창건 이야기 한 토막을 듣고 크게 발심한 뒤 1967년 중학교를 다니던 중 산문의 길에 들어섰다. 인천 용화사와 서울 대방동 장안사에서 행자생활을 했고, 그곳에서 만난 노스님의 소개로 양산 통도사에서 정식 출가했다. 1968년 홍법 스님을 은사로 출가한 정우 스님은 같은 해 통도사에서 월하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71년 구족계를 수지했다. 1974년 해인사 강원을 졸업하고 1978년 오대산 월정사에서 당시 대표적인 강백으로 꼽혔던 탄허 스님으로부터 화엄학을 배웠다. 

조계종 제11~14대 중앙종회의원과 1994년 총무원 총무부장을 역임했으며 2006년 통도사 보광선원에서 수선안거 했다. 2007년 통도사 주지와 2013년 군종특별교구장을 거쳐 2017년 총무원 총무부장을 역임했다. 

부처님 가르침을 모든 이들에게 알리는 것을 출가수행자의 사명으로 여긴 스님의 포교원력은 곳곳에서 빛을 냈다. 일반 사병으로 입대해 군법당을 세웠고, 1985년 허허벌판에 세워진 천막법당 하나로 시작한 양재동 구룡사를 서울의 대표적인 도심포교당으로 일궈냈다. 또 1998년 IMF 구제금융을 받던 경제난 속에서도 뛰어난 포교원력으로 일산 여래사를 창건했으며 부천 서래사, 분당 연화사, 안양 보림사, 대전 봉국사, 인도 고려사, 호주 정법사 등 국내외에서 20여개의 포교당을 건립해 종단에 등록했다. 군종특별교구장 시절에는 노후화된 군법당을 새롭게 신축하거나 재건축했으며, 최근에는 미국 뉴욕주 30만평의 부지에 한국불교의 전통양식을 고스란히 계승한 원각사를 건립 중에 있다. 미래세대 포교를 위해서도 스님은 구룡사와 장안사에 유치원을 설립했으며 선재어린이집 등 8개의 어린이집을 운영해 2만여 어린이가 부처님 자비와 가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 극단 ‘신시컴퍼니’를 창단, 후원 회장을 맡아 문화포교에도 기여해 오고 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정우 스님은 지난해 제29회 조계종 포교대상을 수상했다.

 

[1457호 / 2018년 9월 2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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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2018-09-24 07:02:23
사찰 공금 황령하면 안됨. 큰 범죄임 조심 조심

원력보살 2018-09-22 21:34:30
처참한 현 상황을 스님의 원력과 공심이면 아우러질수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사업가 2018-09-22 17:17:24
중앙 집권에만 관심있고 사찰이 속한 지역 에서는 하는 역할이 전무한 재벌 사업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