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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학술원, 석보상절 주해본 완간 기념 학술대회 개최

기자명 이재형
  • 교학
  • 입력 2018.09.28 12:28
  • 수정 2018.10.02 15:30
  • 호수 1458
  • 댓글 0

10월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

동국대 불교학술원(원장 정승석)은 10월5일 오후 1~6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석보상절 주해본 완간의 의의’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불교학술원이 문화체육관광부와 동국대 지원을 받아 추진하고 있는 불교기록문화유산아카이브사업(ABC사업)의 일환으로 2012년부터 국어학자와 불교학자의 학제간 연구를 통해 진행해온 ‘석보상절’ 번역과 주해 작업을 올해 완료함에 따라 이를 기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ABC사업은 한국의 불교문헌을 전수조사하고 탈초와 번역 과정을 거쳐 아카이브로 구축하는 전통문화 현대화·대중화 사업이다. 2012년 3월부터 총 3단계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2018년 현재 2단계 사업을 수행 중에 있다.

정승석 불교학술원장의 개회사와 동국대 이사장 자광 스님의 격려사 및 최재성 국회의원의 축사로 시작되는 학술대회는 정우영 동국대 교수의 기조강연을 비롯해 △세종·세조대 왕실동향과 ‘석보상절’ 간행(민순의/ 한국종교문화연구소) △‘석보상절’의 저경과 그 성격(김기종/ 동국대) △‘석보상절’ 불교주해의 의의(최기표/ 금강대) △‘석보상절’ 국어주해의 성격 및 가치(이병기/ 한림대) △‘석보상절’의 국어교육적 가치와 활용(효신 스님/ 동국대 불교학술원)이 발표된다.

주최 측은 “이번 학술대회는 ‘석보상절’ 주해본 간행의 학술적 의미와 대중적 가치를 제고하고, 동시에 ‘572돌 한글날’을 기념해 추진된다”며 “조선시대 불교계에서 한글 발전에 어떠한 기여를 해왔는지, 그리고 현대어역을 통해 과거의 전통문화를 우리시대에 현대화하고 대중화하는 성과를 가져왔음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석보상절’은 조선 세종 때 세종의 비인 소헌왕후가 세상을 떠나자 명복을 빌기 위해 수양대군에게 제작을 명해 만들어졌다. 부처님의 일대기와 주요 설법을 담은 이 책은 훈민정음 창제이후 한글로 편찬한 최초의 책으로 역사적 의미가 크다. 전체 24권 중에서 초간본은 권6, 권9, 권13, 권19, 권20, 권21, 권23, 권24 등 8권이 전해지고, 중간본은 권3과 권11 등 2권이 전해지고 있어 모두 10권이 현전한다.

한편 10월5일 개최하는 학술대회 참여는 신분증 지참 시에만 가능하다. 02)6713-5142~3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1458호 / 2018년 10월 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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