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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제36대 총무원장 선거 개시

  • 교계
  • 입력 2018.09.28 13:18
  • 수정 2018.09.28 13:24
  • 호수 1458
  • 댓글 1

9월28일 오후 1시 투표시작
3시 투표종료 선언 후 개표 
3시20분 당선 윤곽 나올 듯
당선증 수령 후 조계사 고불

조계종 제36대 총무원장을 선출하는 선거가 9월28일 오후 1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시작됐다. 이번 선거는 9월26일 기호 1번 혜총, 기호 3번 정우, 기호 4번 일면 스님이 중도사퇴하면서 사실상 단독후보가 된 기호 2번 원행 스님에 대한 신뢰 여부를 묻는 구도가 됐다. 

이날 선거는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세영 스님의 투표시작 선언에 이어 선거인단 기표가 실시됐다. 투표는 총무원장 권한대행 진우, 중앙종회 전 의장 원행, 호계원장 무상, 중앙종회 부의장 초격, 교육원장 현응 스님부터 시작했다. 후보로 나선 원행 스님은 16대 중앙종회 하반기 의장을 사퇴했지만 중앙종회의원으로서 선거권이 있어 투표에 참여했다. 선거법에 따라 선거 당일 하루 전인 9월27일 자정에 선거운동이 종료되면서 지난 35대 총무원장 선거 때처럼 후보자가 투표소 입구에서 선거인단을 맞이하지 않았다. 

제36대 총무원장 선거는 직할교구를 포함한 24개 교구본사서 선출된 선거인단 240명, 중앙종회의원 78명을 더해 총 318명이 투표권을 행사한다. 직할교구는 자격심사에서 2011년부터 2017년까지 7년 동안 분담금을 체납한 선거인단 1명이 자격이 박탈돼 예비선거인단에서 1명이 추가됐다. 중앙선관위는 “선거일 6년 이내 주지 재임 기간 중 분담금 2년분 이상 체납하면 선거권이 부여되지 않는다”는 선거법에 따라 선거인단 자격을 박탈시켰다. 

선거인단 투표는 오후 3시까지 실시된다. 선거법에 따라 후보로 등록했던 기호 1~4번이 투표용지에 모두 기록됐으며, 무효표 등 혼선을 피하기 위해 사퇴한 후보의 기표란에는 ‘사퇴’와 사선(/)이 표기됐다. 투표가 끝나면 중앙선관위원장 세영 스님의 종료선언에 이어 중앙선관위원과 후보 측 참관인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개표를 진행한다.

개표결과는 3시20분 내지 30분경 나올 것으로 보인다. 후보자가 선거인단 318명 가운데 과반수인 160표 이상의 유효표를 획득하면 당선이 확정된다. 중앙선관위원장은 즉시 당선인에게 당선증을 교부한다. 당선증을 수령한 당선인은 서울 조계사 대웅전을 찾아 부처님께 제36대 총무원장 당선을 고하고,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 로비로 자리를 옮겨 당선 기자회견을 갖는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458호 / 2018년 10월 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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