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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행 스님, 첫 집행부 인사…총무부장에 금곡 스님

기자명 권오영
  • 교계
  • 입력 2018.09.28 17:43
  • 수정 2018.10.01 10:38
  • 호수 1458
  • 댓글 4

9월28일 당선 후 임기개시
총무원 부실장 임명 단행
“종단화합 위해 노력해달라"

조계종 제36대 총무원장으로 당선된 원행 스님이 9월28일 임기를 시작하고, 총무원 새 집행부 인사를 단행했다.
조계종 제36대 총무원장으로 당선된 원행 스님이 9월28일 임기를 시작하고, 총무원 새 집행부 인사를 단행했다.

조계종 제36대 총무원장 선거에서 당선된 원행 스님이 새 집행부 총무부장에 금곡 스님을 임명했다. 또 기획실장에 오심, 문화부장에 현법, 호법부장서리에 성효, 사서실장에 삼혜 스님을 임명했다. 재무부장에는 유승 스님이 유임됐고, 사회부장은 공석으로 남겨뒀다.

원행 스님은 9월28일 중앙선관위로부터 제36대 총무원장 당선증을 교부받고 직무를 시작했다. 현행 선거법에 따르면 총무원장의 임기는 전임 총무원장의 임기만료일 다음 날부터 개시되지만 총무원장 궐위에 따른 선거에서는 당선이 결정된 때부터 임기가 개시된다. 이에 따라 원행 스님은 임기 시작과 동시에 첫 인사를 단행했다.

원행 스님은 이날 총무원 부실장에게 임명장을 전달한 뒤 “그간 종단을 위해 노력해 준 전임 집행부스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스님은 이어 신임 부실장 스님들에게 “새로운 소임을 맡은 스님들은 여러 번 고사했지만 제가 간청을 드려 이 자리에 모셨다”며 “종단이 아직까지 혼란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개인적인 생각보다는 대승적 차원에서 화합해 종도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총무부장으로 임명된 금곡 스님은 성욱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82년 수계(사미계)했다. 총무원 사회부장, 재무부장, 호법부장 및 보광사, 흥천사, 선암사 주지, 제15, 16대 중앙종회의원을 역임했고, 현재 낙산사 주지를 맡고 있다.

기획실장 오심 스님은 명근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80년 수계(사미계)했다. 신광사, 월봉사 주지와 불교중앙박물관장, 제14~16대 중앙종회의원을 역임했다.

재무부장 유승 스님은 보우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81년 수계(사미니계)했다. 석남사 정수선원, 위봉사 위봉선원, 불영사 천축선원, 운문사 문수선원, 백흥암선원 등에서 안거 수행했으며, 현재 봉원사 주지를 맡고 있다.

문화부장 현법 스님은 이두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78년 수계(사미계)했다. 개태사, 보승사 주지와 제13, 16대 중앙종회의원을 역임했다. 현재 김포 용화사 주지를 맡고 있다.

호법부장서리 성효 스님은 정대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82년 수계(사미계)했다. 용덕사, 제주 관음사 주지, 한국불교문화사업단 단장과 제14~16대 중앙종회의원을 역임했다.

사서실장 삼혜 스님은 택성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82년 수계(사미계)했다. 삼장사, 금당사 주지와 제15~16대 중앙종회의원을 역임했다. 현재 영월 보덕사 주지를 맡고 있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1458호 / 2018년 10월 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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