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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소자부부 8쌍 부처님 앞에서 백년가약

기자명 남수연
  • 교계
  • 입력 2018.09.28 19:46
  • 호수 1458
  • 댓글 0

10월5일 봉은사서 합동결혼식
전통혼례로 가정 의미 되새겨

서울 봉은사(주지 원명 스님)에서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특별한 결혼식이 열린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서울지부(지부장 김영순)는 10월5일 오후2시 봉은사 미륵대불 광장에서 ‘제33회 법무보호 대상자 합동전통혼례’를 진행한다. 이날 행사는 출소자(범무보호대상자) 가운데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8쌍의 부부들을 위한 자리다. 주지 원명 스님을 비롯해 박원순 서울시장, 신용도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이사장과 자원봉사자 등 300여명이 참석 할 예정이다.

출소자 합동결혼식은 가족의 소중함을 되찾고 건전한 사회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이 1985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이다.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지 속에서 건강한 가정을 이루어 범죄예방과 사회 통합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한 이 행사를 통해 지난해까지 총 250쌍이 합동결혼식을 올렸다. 올해는 특히 봉은사에서 전통혼례방식으로 진행, 한때의 잘못으로 벌어진 가정 해체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부처님 앞에서 부부의 연을 약속하는 전통혼례방식을 통해 불교의 자비정신과 전통문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합동전통혼례 진행 전반은 봉은사 신도 및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로 진행된다. 또 주지 스님은 축언을 통해 새로운 가정의 탄생을 축하하고 건전한 사회인으로서의 역할을 당부할 예정이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1458호 / 2018년 10월 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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