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자나국제선원(주지 자우 스님)이 창립 12주년을 기념하고 나란다수행관 후원에 감사하는 자리를 갖는다.

비로자나국제선원은 10월21일 오후 3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비로자나국제선원 창립12주년 기념법회 및 나란다 후원감사음악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자전거 탄 풍경의 가수 송봉주씨의 찬불가 ‘바라밀’이 처음 발표되며, 선무도서대문센터 유단자들의 선무도 시연, 국악인 지향희의 공연, 우빼까&국제포교사회 연합합창단의 환희로운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2006년 10월29일 도심포교와 국제포교의 원력으로 문을 연 비로자나국제선원은 외·내국인들을 위한 영어 참선법회와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영어담마스쿨을 일반법회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 개원 이래 사회의 아픔을 보듬고 올바르고 건강한 시민을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2017년 7월까지 월세로 지내다 최근 건물을 매입해 이전함으로써 더욱 힘차게 도심포교와 인재양성에 박차고 가하고 있다.

비로자나국제선원은 현재 지하에 선무도장, 선방, 어린이‧청소년법당을 운영 중이며, 1층 힐링갤러리까페, 2층 종무소와 공양간, 3층 법당, 4층 요사채로 사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학업과 포교에 매진 중인 비구니스님들을 지원하기 위해 2018년 나란다수행관을 마련해 운영 중이다.

자우 스님은 “비로자나국제선원 창립 12주년을 기념하고 그동안 비구니스님 인재양성을 위한 나란다수행관을 후원해온 소중한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자 음악회를 마련했다”며 “한국불교의 미래희망을 만들어준 것에 거듭해 감사를 드리면서 그동안 나란다수행관 및 후원회 진행과정을 소개해 더 힘찬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59호 / 2018년 10월 1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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