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희 피아니스트, 슈베르트 서거 190주년 독주회
김준희 피아니스트, 슈베르트 서거 190주년 독주회
  • 김현태 기자
  • 승인 2018.10.04 13:47
  • 호수 14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월10일, 서울 금호아트홀서
마지막 소나타 D.960 등 연주
김준희 피아니스트
김준희 피아니스트

유려한 테크닉과 감수성을 고루 갖춘 연주자인 불자 피아니스트 김준희씨가 독주회를 갖는다.

10월10일 오후 8시 서울 금호아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김준희 피아노 독주회는 특별히 슈베르트 서거 190주년 맞아 마련됐다. 그는 슈베르트의 ‘즉흥곡 D.935 제3번 B플랫 장조’와 마지막 피아노 작품인 ‘소나타 D.960 B플랫 장조’를 연주한다. 또 프란츠 리스트가 편곡한 가곡 ‘보리수’ ‘세레나데’ ‘나의 거처’ ‘송어’도 함께 들려준다.

“슈베르트가 마지막 소나타에서 이야기하고자 한 삶과 죽음에 대해서 생각해보았습니다. 병마로 인해 죽음을 예견한 천재 작곡가가 비통함이나 쓸쓸함을 넘어서 삶의 경계에서 느끼는 자유와 해탈을 표현하고자 합니다. 베토벤 이후 가장 아름다운 작품으로 평가받는 그의 마지막 피아노곡을 연주하기에 앞서 소박하고 단정한 분위기의 즉흥곡을 시작으로 그의 대표적인 가곡작품들을 연주합니다. 짧은 생에도 불구하고 고전과 낭만을 잇는 작곡가로 큰 업적을 남긴 슈베르트에 대한 경의를 표하는 무대를 준비했습니다.”

피아니스트 김준희는 불교방송 ‘무명을 밝히고’ 에서 불교적 해석을 통해 클래식음악을 소개했으며, 금강대 인문한국(HK)연구단 성과확산프로그램 ‘방송관계자 불교문화캠프’ 세미나에 참석해 슈만과 드뷔시에 관한 학문융합적 해석을 발표하는 등 새로운 분야의 연구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최근 몇 년간 독주회에서 베토벤, 리스트, 쇼팽 등 한 작곡가의 작품만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선보여 학구적인 모습을 드러내기도 하였다.

그는 예원학교, 서울예고, 서울대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대학에서 박사과정, 샌프란시스코 콘서바토리에서 전문연주자과정을 마쳤다. 한국일보 콩쿨, 문화일보 콩쿨, 국제 리스트 콩쿨 등 국내외 유수의 콩쿨에서 입상하며 기량을 쌓았고 귀국 후 12회의 독주회를 포함해 다양한 무대를 가졌다. 스탠포드대학 Visiting Scholar를 역임하고 가톨릭대, 국민대, 명지대, 숙명여대, 전남대 등에 출강했으며, 삼육대, 협성대, 방통대에서 강의와 실기 지도를 맡아 연주활동과 함께 후학양성에 힘써왔다.

김준희 독주회 티켓은 인터파크와 금호아트홀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학생의 경우 50% 할인된다. 공연문의 02)515-5123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59호 / 2018년 10월 1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