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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양미 1300kg 모아 이웃에 나눔 실천

  • 교계
  • 입력 2018.10.05 18:39
  • 수정 2018.10.08 09:44
  • 호수 1459
  • 댓글 2

익산 관음사청년회, 9월28일
제1회 공양미 콘서트 개최
‘심청’ 모티프로 후원음악회
현장 참가자들 동참 이어져

“자비광명 비춰줘요, 내 가슴에. 확실한 부처님의 도장을 찍어. 참회하고 정진하고 염불도 하는 나는 이제 부처님과 남남일 수 없잖아. 부처님만 믿고 사는 우리 불자들 모두 성불합시다.”

익산 관음사 청년회원들이 ‘사랑의 이름표’를 개사한 노래로 축하공연을 펼치며 가을로 접어드는 관음사 경내를 불심으로 물들였다.

익산 관음사(주지 덕림 스님)는 9월28일 관음사 특설무대에서 익산 관음사청년회(회장 이강자)의 주관으로 ‘제1회 공양미 콘서트’를 개최했다. 올해 처음 열린 ‘공양미콘서트’는 공양미 300석으로 아버지의 눈을 뜨게 만든 ‘심청이’의 효심을 기리며 참가자들이 직접 기부하고 이웃에게 나누는 행사로 기획됐다. 익산 관음사는 앞으로도 매년 행사를 진행해 갈 예정이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추석을 맞아 불자들이 후원한 공양미뿐 아니라 콘서트 현장에서 즉석에서 공양미를 기부 받았다.

한울타리음악동호회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시작된 공양미콘서트는 익산 가릉빈가합창단의 오프닝 공연, 관음사 어린이풍물단, 관음사청년회 축하공연, 초대가수 최동주와 조상익 교수의 엘토 섹소폰 연주 등으로 이어졌다. 콘서트에는 관음사 주지 덕림 스님을 비롯해 김성권 대한불교청년회 중앙회장, 김성규 전북지구 회장, 주영호 관음사신도회장, 정헌율 익산시장, 전정희 전 국회의원 등 300여명이 함께해 했다.

관음사 주지 덕림 스님은 “부처님께 자비의 마음으로 올린 공양미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어줄 것”이라며 “공양미콘서트를 통해 시민과 함께하고 발전하는 지역축제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정현율 익산사장은 “익산 관음사는 매년 부처님오신날에 경로위안잔치 등을 베풀면서 자비를 실천해 왔다”면서 “가을밤의 정취를 느끼면서 콘서트를 통해 부처님의 대자비가 온누리에 퍼지는 것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공양미콘서트에 이어 노래솜씨를 겨루는 ‘KCN금강방송 가요열전’도 진행됐다. 예선을 거쳐 진출한 10팀의 출전자들은 저마다 노래와 춤으로 익산시민들과 함께 관음사 경내를 축제의 무대로 이끌었다. 이날 가요열전에서는 정유미 전주불교청년회원이 인기상을 수상하고 ‘거리에서’를 부른 이선홍씨가 가수왕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익산 관음사청년회는 이날 공양미 1300kg을 모아 10월5일 익산시에 전달했다.

 

[1459호 / 2018년 10월 1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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