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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 핀 시월의 조계사, 향기 나눔 축제 개막

기자명 임은호
  • 교계
  • 입력 2018.10.09 17:00
  • 수정 2018.10.12 16:58
  • 호수 1460
  • 댓글 0

10월9일, 국화향기 나눔전 개막
1000명 동참…영화학교에 장학금
사찰음식시식회·야경템플스테이 등
11월 말까지 다양한 행사 가득

조계사 국화 향기 나눔전 ‘시월국화는 시월에 핀다더라’ 개막식이 10월9일 오후 2시40분 경내 대웅전 앞마당에서 봉행했다.

조계사 국화 향기 나눔전 ‘시월국화는 시월에 핀다더라’ 개막식이 10월9일 오후 2시40분 경내 대웅전 앞마당에서 봉행했다.

일주문 앞에서 진행된 커팅식과 함께 시작한 이 날 개막식은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을 비롯한 소임자 스님들과 김의정 조계사신도회장, 정세균 전 국회의장, 이윤행 함평군수, 김영종 종로구청장 등 내빈들과 조계사신도 등 사부대중 10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열렸다.

 개막식에서는 도농결연을 하고 있는 함평군 영화학교에 장학금 300만원을 전달해 조계사와 함평군 결연의 의미를 더했다.

조계사 어린이합창단의 깜찍한 무대로 시작한 개막식에서는 도농결연을 하고 있는 함평군 영화학교에 장학금 300만원을 전달해 조계사와 함평군 결연의 의미를 더했다. 함평군은 조계사 국화향기 나눔전 기간 동안 도량을 장엄하는 국화를 재배, 공급하며 조계사와 결연을 이어오고 있다.

먼저 연이은 뜨거운 날씨에도 국화를 아름답게 키워준 함평군에 감사인사를 전한 지현 스님은 “올해는 특히 특색 있고 다양한 국화조형물로 어느 해보다 재미있고 짜임새있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이들이 행복을 느끼고 돌아갈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윤행 함평군수는 “함평의 자랑인 국화향기를 서울 종로와도 나눌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이달 19일 열리는 국향대전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했다.

이날 개막식은 소원지를 담은 국화를 경내에 장식하고 조형물을 둘러보며 마무리됐다.

10월10일 열린 사찰음식시식회 개막식.
10월10일 열린 사찰음식시식회 개막식.

개막식을 시작으로 조계사에서는 11월 말까지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진다. 10월10일에는 사찰음식 전문가 이은숙 쉐프가 준비한 사찰음식시연회에 이어 음악이 있는 야경템플스테이가 열렸다. 대웅전 앞마당 특설무대에서 펼쳐진 ‘작은 음악회’에서는 관현악단 J앙상블이 ‘인생의 회전목마’,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Over the rainbow’, ‘G선상의 아리아’, ‘넬라판타지아’, ‘마법의 성’, ‘행복을 주는 사람’, ‘인연’, ‘언제나 몇 번이라도’ 등을 연주했다. 수안스님께서는 자작곡 ‘세상이 아니라’, ‘참 다행이다’와 김광석의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등을 불렀다. 다음 ‘음악이 있는 야경 템플스테이’는 10월 31일(수) 7시에 열린다. 이밖에도 가족이 함께 국화꽃등만들기, 어린이 미술대회 나는화가다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 

음악이 있는 야경템플스테이에서는 대웅전 앞 특설무대에서 작은음악회가 진행됐다.
음악이 있는 야경템플스테이에서는 대웅전 앞 특설무대에서 작은음악회가 진행됐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460호 / 2018년 10월 1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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