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총장 보광 스님)는 10월5일 경내 정각원에서 ‘호국대성 사명대사 다례재’를 봉행했다.
다례재는 삼귀의례와 반야심경 봉독을 시작으로 봉행사, 법어, 종사영반, 헌향 및 헌다, 발원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사장 자광 스님은 추모 법어에서 “사명대사 열반일을 맞아 호국불교의 참뜻을 선양하고자 한다”며 “이번 다례재를 계기로 조국과 역사를 다시 한 번 되새기고 국가의 은혜를 가슴에 새기자”고 당부했다.
총장 보광 스님은 김성훈 교무부총장이 대독한 봉행사에서 “현대 물질문명사회에서 사명대사의 호국정신과 그 실천의 가르침을 선양하는 불사가 더욱 필요하다”며 “사명대사의 대승보살 정신을 본받아 진정한 호국불교를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국대 중문에 위치한 사명대사 성상은 1968년 5월 덕산 이한상 거사의 보시로 조성됐다. 송영수 선생이 조각하고, 이희승 선생의 발문을 서예가 김충현 선생이 써서 새겼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60호 / 2018년 10월 1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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