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화선, 명상·행복·힐링·삶을 화두로 붙잡는다
간화선, 명상·행복·힐링·삶을 화두로 붙잡는다
  • 최호승
  • 승인 2018.10.10 15:24
  • 호수 146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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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좌회·조계종부산연, 10월26~30일 제3회 간화선대법회

홍법사서 주제별 5회 대중법문
‘금강경’ 독송·실참·즉문즉설도

전국선원수좌회(공동대표 현묵·의정 스님, 이하 수좌회)는 10월26~30일 5일 동안 부산 홍법사에서 ‘선, 세상을 품다’를 주제로 제3회 간화선대법회를 개최한다.
전국선원수좌회(공동대표 현묵·의정 스님, 이하 수좌회)는 10월26~30일 5일 동안 부산 홍법사에서 ‘선, 세상을 품다’를 주제로 제3회 간화선대법회를 개최한다.

간화선이 명상·행복·힐링·삶을 화두로 붙잡고 대중에게 가까이 다가서기 위한 법석을 연다.

전국선원수좌회(공동대표 현묵·의정 스님, 이하 수좌회)는 10월26~30일 5일 동안 부산 홍법사에서 ‘선, 세상을 품다’를 주제로 제3회 간화선대법회를 개최한다. 2013년 서울 조계사, 2016년 대구 동화사에 이어 세 번째 법석이다.

선문화복지회와 조계종부산연합회(회장 심산 스님)가 공동주관하는 간화선대법회는 선과 명상, 행복, 힐링, 삶과의 관계성에 무게를 뒀다. 각종 명상과 위빠사나 등 초기불교수행법이 널리 퍼진 국내에서 한국불교 전통수행인 간화선이 지향해야 할 지점을 모색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이에 법사로 나선 5명의 스님들이 각자 다른 주제를 놓고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법문한다. 이를 테면 간화선과 명상의 개념 정립부터 화두참구로 얻는 현실정토, 힐링에 머무는 만족감을 넘어선 행복 등을 강의한다.

10월26일 대흥사 동국선원 유나 정찬 스님이 ‘선, 명상을 뛰어넘다’를, 10월27일 수좌회 공동대표 의정 스님이 ‘선, 현실 정토를 꿈꾸며’를, 10월28일 수좌회 의장 월암 스님이 ‘선, 행복의 지름길’을, 10월29일 수좌회 선림위원 원인 스님이 ‘선, 행복의 지름길’을, 10월30일 백담사 무금선원 유나 영진 스님이 ‘선, 풍요로운 삶’을 설법한다.

법문뿐 아니라 법회 시작 전 조계종 소의경전 ‘금강경’을 독송하고, 청법 전 30분 동안 좌선을 실참한다. 설법 후에는 현장에서 질문을 받아 법사가 답하는 즉문즉설 시간도 마련된다.

수좌회 공동대표 의정 스님은 “전통 간화선이 명상과 힐링, 위빠사나 열풍에 상대적으로 침체돼 보이기도 한다”면서도 “우리 삶 그대로가 화두이자 선, 행복이라는 입장에서 접근하는 법회”라고 설명했다. 이어 “세계적으로 일고 있는 명상 붐은 간화선 입장에서 볼때 아주 긍정적인 현상”이라며 “선정이 주는 일시적 행복에서 깨달음이라는 영원한 행복으로 이끄는 일은 우리들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수좌회 부설 선문화복지회는 문경 봉암사와 함께 문경세계명상마을 건립을 추진 중이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460호 / 2018년 10월 1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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