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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은 사람 ‘붓다’의 의미를 생각하다

  • 문화
  • 입력 2018.10.10 16:00
  • 수정 2018.10.10 16:05
  • 호수 1460
  • 댓글 1

양주장욱진미술관, 12월2일까지
‘장욱진과 백남준의 붓다’ 기획전

불교적 세계관에 기반해 작품활동을 펼쳤던 고 장욱진과 백남준의 작품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자리가 열리고 있다.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은 12월2일까지 관내 전시실에서 ‘장욱진과 백남준의 붓다’ 기획전을 진행한다. 장욱진은 ‘진리의 깨달음은 문자를 떠나 곧바로 인간의 마음을 꿰뚫어서 본성을 보아야 한다’는 선종의 ‘불립문자(不立文字)’에 영향을 받아 사물의 순수한 본질만을 남겨 간결하고 압축된 조형성으로 표출했다.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은 종교적 성자인 ‘부처’를 현대문명의 과학기술과 접목시켜 관람객과의 소통과 참여를 이끌어내고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자 했다.

전시실에는 불교적 세계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장욱진과 백남준의 작품 30여점을 볼 수 있다. 대표작으로는 장욱진의 1976년 작 ‘팔상도’, 백남준의 1974·2002년 작 ‘TV부처’ 등이다.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은 “이번 전시는 궁극적 진리를 깨달은 사람을 뜻하는 ‘붓다(buddha)’를 각기 다른 방식으로 나타낸 장욱진과 백남준의 작품을 통해 궁극적으로 그들이 추구하고자 했던 예술의 본질에 대해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60호 / 2018년 10월 1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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