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이 강진과 쓰나미로 큰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 국민들의 고통을 덜기 위해 나선다.
조계종은 10월10일 “인도네시아 지진과 쓰나미로 인한 심각한 피해에 불자 모두가 아픔을 함께 한다”며 “모든 중생을 구제하는 불보살의 원력으로 전국 사찰과 불자들의 정성을 모아 조속한 안정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조계종은 공익기부재단 아름다운동행과 사회복지재단 주관으로 ‘인도네시아 지진·쓰나미 피해복구’ 모금사업을 전개한다. 전국 사찰과 불자들의 십시일반 정성으로 긴급 구호와 2차 재해복구사업을 단계별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조계종은 “희생자와 가족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보내며, 진력을 다하는 인도네시아 당국의 구호노력과 전 세계인의 따뜻한 마음과 함께한다”며 “대한민국 불자 모두 큰 아픔을 함께 나누겠다는 발원으로 기도와 정성을 모아 조속히 평온한 일상을 되찾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국 로이터통신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지난 9월28일 인도네시아 팔루시에서 발발한 강도 7.5의 지진과 쓰나미로 인해 사망자 2000여명, 이재민 7만여명이 발생했다. 주민 5000여명은 행방불명 상태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은 인도적 지원이 필요한 주민이 2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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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60호 / 2018년 10월 1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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