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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월례조회서 승려복지·화합·혁신·문화창달 강조

기자명 최호승
  • 교계
  • 입력 2018.10.15 11:11
  • 호수 1461
  • 댓글 1

원행 스님, 10월15일 중앙·산하기관 종무원에 협조 당부

원행 스님은 10월15일 오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2층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열린 월례조회에서 “후보시절 약속한 중점 종책 3가지를 지키겠다. 내 일처럼 함께 고민하며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원행 스님은 10월15일 오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2층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열린 월례조회에서 “후보시절 약속한 중점 종책 3가지를 지키겠다. 내 일처럼 함께 고민하며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후보시절 공약한 승려노후복지와 화합 및 혁신 그리고 유무형의 문화 계승과 창달에 최선을 다하겠다.”

조계종 제36대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임기 첫 월례조회를 갖고 후보시절 약속한 종책을 재차 강조하며 공약 이행을 다짐했다.

원행 스님은 10월15일 오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2층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열린 월례조회에서 “후보시절 약속한 중점 종책 3가지를 지키겠다. 내 일처럼 함께 고민하며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조회에는 중앙종무기관과 산하기관 교역직·일반직 종무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원행 스님은 “가장 열악한 환경에 놓인 스님들부터 단계적으로 승려노후복지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재원 마련에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종무원들 처우 문제도 함께 고민해 나가야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원행 스님은 36대 총무원장 후보시절 가장 먼저 노후 걱정 없이 수행과 전법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약속했다. 교구본사와 협의해 노스님들을 위한 교구별 비구·비구니수행관 건립을 제도적으로 지원하고, 국민연금과 의료보험료를 임기 4년 동안 단계적으로 증액한다. 1만2000여명 스님들의 국민연금과 의료보험료를 100% 지원할 방침이다.

월례조회에서는 7대 주요 종책 가운데 첫 번째로 제시한 ‘소통’도 언급했다. ‘(가칭)소통과 화합위원회’에서 수렴된 제안은 위원회 등 의결기구를 거쳐 종책에 반영할 전망이다. 원행 스님은 “화합 속에서 혁신을 이뤄야한다. 이 또한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말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의 임기 첫 월례조회에는 중앙종무기관과 산하기관 교역직·일반직 종무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의 임기 첫 월례조회에는 중앙종무기관과 산하기관 교역직·일반직 종무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불교의 유무형문화에 대한 계승과 창달 역시 강조했다. 원행 스님은 “한국불교에는 수많은 유무형의 문화와 문화재라는 큰 자산이 있다. 포교의 한 분야를 담당할 수 있도록 계승과 창달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원행 스님의 후보시절 공약은 총무원장 직속으로 ‘불교문화진흥위원회’ 발족하겠다는 것이다. 유무형의 문화 계승과 창달 업무를 담당하는 기구로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지정된 ‘산사’처럼 우수한 불교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노력도 총무원장 직속 기구에서 맡는다. 국행수륙재와 연등회 등 문화재로 지정된 선례를 참고, 다수 무형문화유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는 특별기구도 검토할 예정이다.

끝으로 원행 스님은 “후보시절 크게 3가지를 약속했다. 공약에 그치지 않도록 누군가는 해야할 일인 만큼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461호 / 2018년 10월 2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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