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마야사(주지 현진 스님)는 10월14일 경내에서 청주시민과 함께하는 사찰음식축제 산사미식회를 개최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사부대중 500여명이 찾아 사찰음식의 의미를 이해하고 맛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행사장에는 충북교육청 소속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50여명이 찾았으며 청주 월명사 지경 스님이 사찰음식과 불교문화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해 의미를 더했다.

주지 현진 스님은 “보고 싶은 사람과 만나 가을의 향기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야단법석을 마련했다”며 “정성과 신심으로 빚은 사찰음식을 통해 음식의 참 의미와 가치를 이해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한편 산사미식회에는 오카리나·하모니카 연주를 비롯해 한량무, 마야사 룸비니합창단 공연 등도 작은음악회가 열려 가을 산사를 찾은 방문객들의 흥을 북돋았다.

충청지사=강태희 지사장

[1461호 / 2018년 10월 2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