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흥주사(주지 현우 스님)는 10월13일 경내 주차장 특설무대에서 ‘제4회 군민과 함께하는 산사음악회’를 개최했다.
‘천년사랑 은행나무 인연을 품다’를 주제로 열린 이 자리에는 덕숭총림 선덕 지운, 수덕사 주지 정묵, 태안군사암연합회장 혜연, 조계종 예산군주지협의회장 효성스님을 비롯해 양승조 충남도지사, 성일종 국회의원, 가세로 태안군수, 김기두 태안군의회 의장 등 사부대중 800여명이 동참했다. 이날 무대는 도신 스님의 ‘보고 싶은 얼굴’ ‘목탁새’ 등의 열창을 시작으로 초대가수 조항조, 김용림, 하이런, 손빈, 하유리, XOX 등의 공연과 마패예술단, 솔깃의 색소폰 연주, 흥주낭자 가요난타, 강경민 판소리 등이 펼쳐졌다.
주지 현우 스님은 “국화꽃 향기 그윽한 가을 산사를 찾아준 모든 분들을 환영한다”며 “이 자리에 함께한 모든 분들의 마음과 가정에 부처님 법향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흥주사는 222년 흥인 스님이 창건한 사찰로 충남유형문화재 제28호 석탑과 수령 1000년의 아름드리 은행나무로 유명하다.
충청지사=강태희 지사장
[1461호 / 2018년 10월 2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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