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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원각사, 선방 상량식 봉행

  • 교계
  • 입력 2018.10.16 17:25
  • 수정 2018.10.16 17:26
  • 호수 1461
  • 댓글 1

10월14일, 샐리스베리밀즈서

통도사 미주포교당 뉴욕 원각사가 10월14일 선방 상량식을 봉행했다.

통도사 미주포교당 뉴욕 원각사가 10월14일 선방 상량식을 봉행했다. 이날 상량식에는 회주 정우 스님과 주지 지광 스님을 비롯한 사부대중 400여명이 참석했다.

회주 정우 스님은 불사를 위해 힘써준 불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 “원각사 불사를 시작할 때 이 도량을 한인들에게 마음의 고향이요, 타민족에게는 정신적인 고향과 같은 도량이 되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했는데 이제 그 약속이 지켜지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의 짐을 조금 던 느낌”이라며 “마음이 힘들고 어려울 때 누구나 원각사를 고향처럼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뉴욕 원각사는 뉴욕주 샐리스베리 밀즈 대지 30만평 부지에 자리잡고 있다. 지난 해 완공한 84평 규모의 대웅전을 비롯해 통도사 적멸보궁 부처님 진신사리탑을 10대1로 축조한 진신사리탑, 높이 10m의 청동대불상, 74평 규모의 무량수전 건립불사가 완공됐다. 현재 동방, 서방으로 나눠진 74평 규모의 선방 상량식을 봉행한 데 이어 앞으로 요사채(74평)와 천왕문, 삼성각, 일주문, 보궁법당 등의 불사를 추진해 한국 전통 대가람의 면모를 갖추어나갈 계획이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461호 / 2018년 10월 2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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