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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불남성합창단, 열 번째 정기연주회 개최

  • 문화
  • 입력 2018.10.18 10:15
  • 호수 1461
  • 댓글 1

10월28일, 서울 나루아트센터
교계 유일 자발적 남성합창단
단원 모집…매주 금요일 연습

음성공양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는 불교계 유일의 거사림 합창단 선불남성합창단(宣佛男聲合唱團)이 열 번째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선불남성합창단(회장 차성회)은 10월28일 오후 5시 서울 광진구 나루아트센터에서 ‘제10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선불남성합창단은 이번 연주회에서 ‘기쁜날’ ‘가지산 물소리’ ‘산사의 저녁’ 등 찬불가를 비롯해 ‘사공의 그리움’ ‘아버지 사랑해요’ 등 가곡과 ‘바람이 불어오는 곳’ ‘슬퍼지려하기 전에’ 등 가요를 선보인다. 무대에는 노래하는 가야금 ‘지음’, 동대 힐링코러스, 이은용의 섹소폰 연주가가 우정 출연해 공연장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피날레는 선불남성합창단과 우정 출연진, 그리고 객석이 하나 되어 부르는 ‘성불이루리’ ‘꿈 찾아 가리라’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로 장식된다.

선불남성합창단은 어느 단체에도 속하는 않은 자발적 모임의 남성 합창단이다. 인연의 뿌리는 조계사 거사찬불가교실이었다. 민선희 상임지휘자는 여성 중심의 사찰 불교음악의 한계를 뛰어넘고 남성의 소리를 불음으로 인도하기 위해 2003년 어린이합창단 아버지들을 대상으로 찬불가 교실을 열었다. 이를 계기로 많은 거사들이 불음의 세계와 인연을 맺었고 2007년 4월 선불남성합창단 조직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선불남성합창단은 창단 이후 군법당과 사찰 등 다양한 무대에서 노래를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고자 노력했다. 2007년 10월 국립국악관현악단 국가브랜드 연주회 ‘네 줄기 강물이 바다로 흐르네’ 중 불교음악 ‘화엄(華嚴)’ 협연을 시작으로 경기도립국악단, KBS국악관현악단, 서울시오케스트라, 아시아필하모닉오케스트라, 서울시국악관현악단과 협연하는 등 대외적으로 실력을 인정받으며 이름을 알렸다. 특히 2009년 창단 연주회를 시작으로 한 번의 중단도 없이 매년 정기연주회를 이어오고 있다.

민선희 상임지휘자는 “온갖 어려움을 헤치며 음성포교의 길에서 정진해온 선불남성합창단이 선 굵은 신심으로 준비한 열 번째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며 “반야지혜의 등불을 밝히고, 세세생생 이어질 맑은 공덕을 짓는 자리에 사부대중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선불남성합창단은 음정과 박자, 호흡과 강약을 맞추고 설레는 감정을 가슴에 담아 감동의 무대를 함께 만들어갈 단원을 모집한다. 선불남성합창단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서울 서울노인복지센터 3층에서 연습한다. 010-6565-7947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61호 / 2018년 10월 2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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