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안심정사(회주 법안 스님)는 10월17일 중양절을 맞아 사부대중 2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조상영가를 위한 천도법회를 가졌다.
법안 스님은 “가족이 떠난 뒤 그 공덕을 기리면 7분의1은 조상님에게 가고 나머지는 자신에게 온다고 부처님이 말씀했다”며 “조상님을 잘 모시면 그 공덕이 나와 가정에게 돌아온다는 것을 알아야한다”고 말했다. 중양절은 고려 이래로 정조, 단오, 추석과 함께 임금이 참석하는 제사를 올렸고, 백성들도 제사를 지내거나 성묘를 했다. 이날 법회는 조상과 인연 있는 여러 영가들을 천도하는 자리를 진행됐다.
한편 안심정사는 10월14일 제주 4,3평화공원에서 제주에서 희생된 영령들의 해탈을 기원하는 무차수륙 영산대재를 봉행했다.
충청지사=강태희 지사장
[1461호 / 2018년 10월 2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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