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선운사(주기 경우 스님)가 10월12일 보물 제279호 금동지장보살좌상을 봉안할 지장전 상량식을 봉행했다. 선운사 주지 경우 스님을 비롯해 선운사 한주 재곤, 선운사초기불학승가대학원장 환성 스님 등 사부대중 100여명이 함께 했다. 상량식은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 지장전 건립 불사 설명, 상량, 사홍서원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선운사 주지 경우 스님은 “성보박물관에 모셔져 있는 금동지장보살님을 모실 지장전 상량식을 봉행하게 되어 감사하다”며 “지장전 불사에 동참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지장보살님의 큰 서원처럼 모두 행복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선운사 지장전은 65.34㎡(19.8평)의 면적으로 정면 3칸, 측면 3칸 구조로 총 사업비 5억원을 들여 지난 7월에 공사를 시작해 올 11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1461호 / 2018년 10월 2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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