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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성륜사, 적멸보궁 중창불사 마무리

  • 교계
  • 입력 2018.10.22 11:27
  • 호수 1461
  • 댓글 0

10월13일 불사회향 법회
벽산문도 등 대중 200명
불보살 점안식 등 봉행

곡성 성륜사(주지 명원 스님)는 10월13일 경내 적멸보궁에서 중창불사 회향법회<사진>를 봉행했다.

성륜사 적멸보궁은 무상 스님이 주지로 재임 중이던 2013년 10월에 59㎡의 규모로 전면 3칸, 측면 3칸으로 지어졌으나 단청, 후불탱화, 벽화 등이 마무리되지 않았다. 현 주지 명원 스님이 불사를 발원하며 적멸보궁 중창불사가 마무리 됐다.

적멸보궁에 모셔진 부처님 진신사리는 한국불교 선지식으로 추앙받았던 청하 스님이 살아생전 2001년 스리랑카에서 모셔온 것으로 스리랑카 사찰에서 탑을 해체하면서 나온 것으로 전한다. 스리랑카 사찰의 방장스님과 청화 큰스님의 인연으로 부처님 진실사리 3과를 성륜사로 모시게 되었는데, 대웅전에서 이운 및 친견법회를 봉행할 당시 부처님의 진신 사리임을 증명하기 위해 스리랑카 스님 5명과 법무부 장관 내외가 참석했었다. 이후 설법전에서 친견만 할 수 있도록 임시로 모셔오다가 현재의 전각을 짓고 석가모니 부처님 정수리에 복장으로 모시게 됐다.

이날 적멸보궁 중창불사 회향법회에는 고불총림 백양사 주지 토진 스님을 비롯해 벽산문도회 스님들과 전국 각지에서 모인 불자 등 사부대중 200여명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적멸보궁에 모셔진 불보살들의 점안식이 거행됐으며, 2부 법회에서는 성륜불교문화재단 선우합창단의 음성공양과 주지스님의 인사말, 벽산문도회 문장스님의 법어가 이어졌다.

주지 명원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여러 대덕스님들을 모시고 적멸보궁 불사 회향법회를 봉행하게 되어 더없이 기쁘다”며 “오늘 적멸보궁 불사가 원만히 회향될 수 있도록 정성을 모아 함께 발원해주신 불자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벽산문도회 문장 용타 스님은 법어에서 “불사 중에 가장 중요한 불사는 부처님의 법이 설해지는 법회”라며 “절에 오면 스님을 찾아가 부처님 법문을 청해 들어야 하고, 그 법이 고스란히 스며들어 지혜가 생기게 되면 행복하게 잘 살게 된다”고 설했다.

광주지사=문영배 지사장

 

[1461호 / 2018년 10월 2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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