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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축산 산문 열리던 날처럼 개산의식 재현

  • 교계
  • 입력 2018.10.22 14:01
  • 호수 1461
  • 댓글 0

통도사, 개산 1373주년 개산대재
10월14일, 괘불대까지 삼보이운

영축총림 통도사가 1373년 전 영축산문을 열 당시 개산의식을 재현하는 삼보이운법석을 마련했다.
영축총림 통도사가 1373년 전 영축산문을 열 당시 개산의식을 재현하는 삼보이운법석을 마련했다.

영축총림 통도사가 1373년 전 영축산문을 열 당시 개산조 자장율사의 개산 의식을 재현하는 삼보이운법석을 마련했다.

통도사(주지 영배 스님)는 10월14일 경내 일대에서 ‘영축삼보 이운식’<사진>을 봉행했다. 통도사 산문 입구 주차장에서부터 대웅전 앞 괘불대에 이르는 구간에서 진행된 이 의식은 지난해까지 통도사 괘불이운식으로 봉행해 온 행사를 확장한 것으로, 통도사의 개산조 자장율사의 개산 의식을 재현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 의식은 괘불과 함께 부처님을 상징하는 금란가사, 부처님의 가르침이 담긴 경전을 산문 밖에서 안으로 이운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스님들이 행렬을 잇는 가운데 ‘불, 법, 승 삼보를 모시고 산문을 연다’라는 의미를 담았다. 삼보이운식이 봉행되는 동안 이운행렬이 지나가는 길의 양쪽에서는 불자들이 꽃을 뿌리며 장엄함을 더했고, 괘불을 모신 가운데 진행된 헌공의식도 전통 방식에 입각해 봉행하면서 사부대중이 함께 개산의 의미를 되새기고 발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삼보이운 및 괘불 헌공에 이어 설선당 잔디밭에서는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만발공양 및 문화공연이 열려 통도사 개산문화축제가 나눔의 장으로 확장됐다. 10월17일에는 해장보각에서 영고재, 설법전에서 개산대재 법요식이 봉행됐다.

양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461호 / 2018년 10월 2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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