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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음식 전문점 ‘발우공양’ 미쉐린 가이드 1스타 획득

  • 문화
  • 입력 2018.10.23 16:24
  • 호수 1462
  • 댓글 0

2017년부터 3년 연속 선정
낯선 사찰음식 대중화 기여
채소로 뜻밖의 감칠맛 선사
월~토요일 5가지 코스 운영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이 운영하는 사찰음식 전문점 ‘발우공양’ 3년 연속 미쉐린 가이드 1스타 레스토랑에 선정됐다.

문화사업단은 10월22일 “사찰음식 전문점 발우공양이 ‘2019 미쉐린 가이드 서울편’ 1스타 레스토랑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문화사업단에 따르면 미쉐린 가이드는 “발우공양에 대해 일반인들에게 다소 낯선 사찰음식을 대중적으로 소개한 레스토랑”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해산물 등 동물성 단백질과 파, 마늘, 부추, 달래, 흥거 등의 오신채를 전혀 사용하지 않으며, 사찰에서 직접 공급받는 재래식 고추장과 된장, 간장과 신선한 유기농 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뜻밖에 감칠맛을 선사한다고 소개했다.

‘미슐랭’이라는 불어로 더 많이 알려진 미쉐린 가이드는 명실상부 전 세계인의 신뢰를 받는 맛집 가이드다. 미쉐린 가이드에 소개된 레스토랑은 가성비가 좋을 뿐 아니라 선정 과정에서 여러 번의 검증을 거쳐 대중들 사이에 신뢰가 높다. ‘2019 미쉐린 가이드 서울편’에서 별을 받은 레스토랑은 총 26곳으로, 별 3개는 ‘요리가 매우 훌륭해 특별한 여행을 떠날 가치가 있는 식당’, 별 2개는 ‘요리가 훌륭해 멀리 찾아갈 만한 식당’, 별 1개는 ‘요리가 훌륭한 식당’을 의미한다.

서울 종로구 견지동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 5층에 위치한 ‘발우공양’은 2009년부터 조계종에서 사찰음식 문화를 알리기 위해 직접운영하고 있는 유일한 사찰음식 전문 레스토랑이다. 발우공양은 하루 평균 100여명의 손님이 다녀가며, 그 중 35% 이상이 유럽과 미주, 중국, 홍콩, 대만 등에서 찾아온 외국인이다. 특히, 정갈하면서 담백한 음식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주한 외국 대사를 비롯해 국내외 저명인사들의 단골 레스토랑이 되었다. 최근 사찰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점심시간에는 예약을 하지 않으면 자리가 없을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발우공양의 가장 큰 특징은 제철 신선한 식재료를 바탕으로 사찰에서 직접 만든 두부와 장아찌 등을 공수해 면면히 전승돼 온 전통 조리법으로 음식을 만들고 메뉴를 구성한다는 점이다. 덧붙여 고객의 편의를 위해 선식(禪食), 원식(願食), 마음식(念食), 희식(喜食), 법식(法食) 등 다섯 가지 코스요리를 점심시간 2부제로 운영한다. 1부는 오전 11시30분~오후 1시20분, 2부는 오후 1시30분 ~ 오후 3시다. 저녁시간은 6시~9시30분이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하며, 예약 및 메뉴 구성 등 자세한 사항은 발우공양 홈페이지(www.balwoo.or.kr)또는 전화 02)733-2081로 문의하면 된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62호 / 2018년 10월 3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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