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구박물관(관장 홍진근)이 테마전시 ‘영주 금강사터에서 만난 보물’을 개최한다.
10월23일부터 내년 2월24일까지 관내 특별전시실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금강사 터에서 출토된 광명대 등 고려시대에 제작된 출토품 34점을 소개한다. 전시품은 2013년~2016년 영주 금광리 영주댐 건설을 시작하며 진행된 발굴조사에서 출토된 유물이다. 금광리 유적에서는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조성된 생활, 생산, 사찰 유적 등 675기에 달하는 유구가 확인됐다.
특히 고려시대 유물 가운데 광명대에서 ‘금강사(金剛寺)’라는 명문이 발견된 사찰의 존재가 확인됐다. 대구박물관은 고려 건국 1100년을 맞은 올해 금광리 유적에서 찾은 고려시대 사찰인 금강사에 주목해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62호 / 2018년 10월 3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