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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인·원주민 함께하는 작은음악회

  • 교계
  • 입력 2018.10.29 13:29
  • 수정 2018.10.29 13:48
  • 호수 1462
  • 댓글 0

태고종전북종무원 개최

전북 완주군 이서면 이문리에서 귀농인과 원주민간의 화합을 다짐하고 어르신들을 대접하는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

한국불교태고종 전북종무원(원장 진성 스님·마이산탑사 주지)과 마이산탑사 탑(TOP)밴드는 10월19일 35가구의 작은 마을인 이문마을에서 ‘귀농·귀촌♥원주민 화합잔치 한마당’에 함께했다.

3년 전 귀촌한 심용운 거사(마이산 탑사 신도)의 집 앞마당에서 열린 이번 화합잔치는 마이산탑사 주지 진성 스님을 비롯해 이서면 박영배 부면장, 이문리 황세연 이장, 귀농귀촌 이서지회 김영용 회장 등 귀농귀촌가족, 다문화가족, 마을 어르신 등 100여명이 함께 했다.

태고종 전북종무원장 진성 스님은 축사를 통해 “이문리 마을은 아름다운 소나무 숲의 능선과 연꽃저수지가 있고 강줄기가 앞으로 흐르고 있어 마을이 부유하고 화합할 것”이라며 “귀농한 분들이 지역에 계신 어르신만 잘 모시면 모든 일이 잘될 것”이라고 축복했다.

이문리 황세연 이장은 “이문리는 귀농인들과 다문화 가정들이 원주민들과 화합하고 서로를 챙겨주고 있어 인구가 늘고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리는 마을이 되었다”며 “마을행사에 협조도 잘되고 스스로 노력하며 청장년회가 활성화 되고 원주민과 함께 많은 일들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귀농인 윤성진씨도 “동네 어르신들이 너무 잘 챙겨주셔서 감사하다”며 “마을에 더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작은 음악회는 마이산 탑사 탑(TOP)밴드의 퓨전난타와 섹소폰 연주로 흥을 돋웠고 마을 주민들도 장기자랑을 통해 기를 발산했다.

이번 행사에 집 앞마당 까지 내준 심용운 거사는 “마을 축제를 집 마당에서 치르게 되어 매우 뜻 깊은 날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매년 아름다운 동네 연꽃 저수지 앞에서 음악회와 마을 잔치를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1462호 / 2018년 10월 3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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