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도량 완주 송광사(주지 법진 스님)은 10월26일 송광사 지장전에서 ‘무술년 수륙고혼 위령재’ 회향식을 봉행했다. 10월19일 입재식을 시작으로 26일까지 이어진 ‘무술년 수륙고혼 위령재’ 동참 대중들은 자신의 안락과 만족을 위해 얼마나 많은 생명이 희생됬는가를 돌이켜보고 진심을 다해 참회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불보살님의 가피로 그들이 고통의 굴레를 벗고 안락한 삶으로 환생하기를 서원했다.
회향식에서 금산사·송광사 회주 도영 스님은 법문을 통해 “작야몽중 두두불(昨夜夢中 頭頭佛) 금조개안 물물살(今朝開眼 物物薩)이니 어젯밤 꿈속에서는 머리 머리마다 부처이더니 이른 아침에 눈을 뜨고 보니 만나는 사람마다 보살이로구나”며 “모든 수륙 중생들의 괴로움과 희생을 돌아보고 참회하고 보살도를 실천하는 요익중생의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1463호 / 2018년 11월 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