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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의 무게’ 받들어 ‘인천의 사표’로…1·2급 법계품서식

기자명 최호승
  • 교계
  • 입력 2018.11.05 13:05
  • 수정 2018.11.05 15:09
  • 호수 1464
  • 댓글 1

조계종 법계위원회, 11월5일 조계사서 봉행

조계종 법계위원회(위원장 종진 스님)는 11월5일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1급 법계품서식을 봉행했다. 1급 승가고시를 통과한 스님 97명(비구 49명, 비구니 48명)이 종덕·현덕 품계를 품서했다.
조계종 법계위원회(위원장 종진 스님)는 11월5일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1급 법계품서식을 봉행했다. 1급 승가고시를 통과한 스님 8명(비구 49명, 비구니 49명)이 종덕·현덕 품계를 품서했다.

“불조의 혜명을 잇고 용맹정진해 중생구제의 원력을 더 크게 하겠습니다.”

인천의 사표로 거듭난 스님들이 불은과 가사의 무게, 시주의 중요함을 다시 새기고 중생구제에 나설 것을 서원했다.

조계종 법계위원회(위원장 종진 스님)는 11월5일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1급 법계품서식을 봉행했다. 1급 승가고시를 통과한 스님 98명(비구 49명, 비구니 49명)이 종덕·현덕 품계를 품서했다. 종덕·현덕 법계를 품수한 스님에게는 본사주지, 계단위원, 법규위원장, 호계위원, 법규위원 등 조계종 주요 지도자 소임을 맡을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총무부장 금곡 스님이 대독한 치사에서 “개인 성취를 넘어 참된 진리를 사회에 전해야 하는 의무를 이행할 책임이 생겼다”며 “사회와 호흡하고 국민과 함께 해달라. 전법과 교화에 최선을 다하고 종단 개혁의 원동력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종덕·현덕 법계를 품수한 스님에게는 본사주지, 계단위원, 법규위원장, 호계위원, 법규위원 등 조계종 주요 지도자 소임을 맡을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법계를 품서 받은 스님들은 기존의 가사를 벗고 19조 가사를 수한 뒤 장궤합장으로 불조의 혜명을 잇겠다고 발원했다..

법계위원장 종진 스님이 전심전력으로 중생을 이롭게 하는 정진, 승가의 위의를 바로 갖춘 호법정신과 대승불교 실천을 언급하자 스님들은 큰절로 서원을 대신했다. 법계를 품서 받은 스님들은 기존의 가사를 벗고 19조 가사를 수한 뒤 장궤합장으로 불조의 혜명을 잇겠다고 발원했다.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은 법어에서 “어느 때보다 고통 받고 상처 입은 중생들을 부처님 가르침으로 교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님은 “출가할 때 초심을 다시 새겨 생사윤회를 영구히 벗어나길 발원하며 부처님 혜명을 잇고 진흙에 뛰어들 듯 대중과 함께해 광도중생으로 회향하길 바란다”고 독려했다.

법계위원회는 종덕·현덕 법계 품서에 이어 같은 장소에서 2급 승가고시에 합격한 비구·비구니 스님 82명에게 대덕·혜덕 법계를 품서했다.

앞서 교육원은 1급과 2급 승가고시 수석합격자를 포상했다. 1급 승가고시는 진응·의천(니) 스님이, 2급 승가고시는 일화·도진(니) 스님이 수석했다. 1급 승가고시는 98명(비구 49명, 비구니 49명)이 응시해 전원 합격했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464호 / 2018년 11월 1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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