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예술공간으로서 원효마을 개발과 건축을 검토하고 예측하기에 앞서 세계의 도시건축과 종세계의 도시건축과 종교건축의 변화 그리고 문화 예술마을의 모범사례를 검토해 종합예술공간으로서 원효마을 개발과 건축을 검토하고자 한다.
21.5세기의 도시 패러다임이자 미래 원효마을에 담겨야 할 키워드는 ‘다중심’ ‘늙지 않는’ ‘여성성’ ‘유머생산’ 등 4가지로 압축된다. 생태구조로 설계돼 자급적 생산이 가능하고 엥겔계수를 낮추는 늙지 않는 도시, 미래 도시콘텐츠인 코어·노드·셀 등 다양한 장르별 산업이 중심이 된 다중심 도시, 생명탄생과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삼청동골목길 같은 여성성의 도시, 예술과 사랑이 넘치는 감성공간의 유머생산 도시 등이다.
문화예술마을로서 성공 사례로는 일본의 나오시마섬, 프랑스의 생폴드방스를 들 수 있다. 나오시마는 유명 예술가들의 작품으로 외딴 섬을 탈바꿈 시켰다. 생폴드방스는 마르크 샤갈 등 유명 예술가들이 거주했던 마을로, 현재 70여개 갤러리를 갖췄다.
종합적 문화예술마을이 되기 위해서는 환경, 마케팅, 치유, 예술, 의식주 연구, 세계관을 공유하는 통섭적 마스터플랜을 설립하는 게 급선무다.
[1463호 / 2018년 11월 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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