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아미타불 염송하면 제불여래 가피 입어
나무아미타불 염송하면 제불여래 가피 입어
  • 허만항 번역가
  • 승인 2018.11.05 17:39
  • 호수 146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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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공 스님의 '무량수경청화' 법문 ㉓

제불여래 밀장 이해 원한다면
의심치 않고 착실히 염불해야
부처님 명호는 육근 조복시켜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들어
장이쯔(江逸子) 作 ‘극락묘과도’.
장이쯔(江逸子) 作 ‘극락묘과도’.

“극락세계 보살은 제불여래의 밀장을 구경까지 알아서 육근이 (저절로) 조복되고 몸과 마음이 부드러워지며, 바른 지혜에 깊이 들어가 더 이상 어떤 습기도 남지 않느니라(諸佛密藏 究竟明了 調伏諸根 身心柔軟 深入正慧無復餘習).”

‘밀(密)’은 심밀(深密)입니다. 비밀은 다른 사람에게 알려서는 안 되는 일로 모두 좋은 일이 아닙니다. 불법에서는 비밀이 없습니다. 불법의 이치는 매우 깊고 그 뜻은 너무나 광대하여 지혜가 적은 사람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장(藏)’은 함장(含藏)입니다. 제불여래의 밀장은 바로 나무아미타불입니다. 그래서 명호공덕은 불가사의합니다.

부처님의 큰 지혜·큰 공덕·큰 역량과 중생을 제도하시는 선교방편은 모두 매우 깊어서 오직 아미타부처님과 제불여래만이 알 수 있을 뿐 등각보살도 부처님의 가피를 입지 않으면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도 서방극락세계에 왕생하면 아미타부처님과 시방제불여래의 가지를 얻어서 명호공덕과 ‘무량수경’을 철저히 잘 알 수 있습니다, 만약 제불여래의 밀장을 철저히 잘 이해하려면 착실히 염불하고, 의심을 품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면 비록 지금 극락세계에 가지 않아도 당신은 이미 극락세계 보살입니다.

그러나 제불여래의 밀장을 깨달아 이해하는 사람은 매우 적습니다. 선도대사께서 말씀하신대로 염불이 성불에 이르는 가장 신속하고, 가장 온당하며, 가장 원만한 방법임을 아직 잘 알지 못합니다. 불교 역사상 각 종파의 조사 대덕들은 만년에 정토법문을 잘 이해한 후 모두 정토에 귀의하였고, 전심으로 염불하여 정토에 태어나길 구했습니다.

서방극락세계는 구경원만한 경계로 일체 근성의 사람이 어떤 법문을 배우고 싶으면 바로 듣게 되는 것은 바로 자신의 근성에 맞는 법문이기 때문입니다. 예컨대 소승근성의 사람은 불보살이 말한 소승불법을 듣지만, 대승근성의 사람이 듣는 것은 전부 대승불법입니다. 중생의 다른 근성에 따라 들으려고 하자마자 듣고 보려고 하자마자 현전하니, 이야말로 대원만이고 진실한 구경입니다. 이 때문에 서방극락세계에서 육근이 접촉하는 것은 모두 불법의 경계이고 전부 아미타부처님 성덕이 흘러나온 것입니다. 이처럼 수승한 환경 하에서 어떻게 미혹하겠습니까? 어떻게 번뇌가 일어나겠습니까? 저절로 육근이 조복됩니다.

‘근(根)’은 신체를 가리킵니다. 우리들은 한 사람 한 사람 모두 건강한 신체를 얻고 싶습니다. 건강한 신체는 어떻게 해야 만들 수 있습니까? 육근을 조복시키는 법을 배우면 신체는 저절로 건강해집니다.

육근을 조복시키는 방법은 매우 많으며 선정이 그 중 하나입니다. 그밖에 지관·주문지송·염불도 모두 방법입니다. 그러나 어떤 방법도 염불을 넘어설 수 없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염불을 하면 불력(佛力)의 가피가 있습니다. 또한 주문을 지송해도 불보살의 가지가 있다고 수많은 사람들이 말합니다. 확실히 주문을 염송하여도 불보살의 가피를 입지만 아미타부처님의 명호만 못합니다. 왜냐하면 주문 염송은 한분 두분 불보살의 가피를 입지만, 셋 넷 다섯 분 불보살의 가피는 입지 못합니다. 그러나 아미타부처님의 명호를 염송하면 시방삼세 제불여래 모두의 가피를 입습니다. 그래서 명호공덕은 불가사의합니다!

12시간 동안 일심으로 칭명하면 마음속에 일체 망상·잡념·번뇌·걱정·근심이 모두 사라집니다. 한마디 부처님 명호는 육근을 조복시키고 몸과 마음을 부드럽게 하여 몸과 마음이 건강해 질 수 있습니다.

극락세계 보살은 어떤 방법으로 육근을 조복시키고 몸과 마음이 부드러워지는 경지에 도달합니까? 아미타부처님을 염합니다. 대세지보살께서는 “나는 52계위의 동륜(同倫)과 함께 한다”하셨습니다. ‘52’는 바로 십신(十信)·십주(十住)·십행(十行)·십회향(十回向)·십지(十地)·등각(等覺)·묘각(妙覺)의 계위를 가리킵니다. ‘동륜’은 같은 부류로 생각과 뜻이 일치하여 정토법문을 전수합니다. 처음 발심부터 성불에 이르기까지 줄곧 바로 한마디 부처님 명호를 염하여 지금까지 바꾸지 않는 것입니다. 이는 정말 불가사의합니다. 한마디 아미타불은 범부로 하여금 원만히 성불할 수 있게 합니다. 성불한 후 중생을 널리 제도할 때에도 여전히 한마디 아미타불입니다. 이것이 대세지보살의 법문입니다.

그래서 하련거 거사께서는 ‘정수첩요(淨修捷要)’에서 정토종의 초조는 대세지보살이라고 하셨습니다. 대세지보살께서는 허공법계에서 처음으로 정토를 전수할 것을 제창하셨습니다. 그래서 대세지보살은 법계에서 정토종의 초조입니다. ‘화엄경’에서는 보현보살께서 “십대원왕으로 (중생을) 극락으로 인도하여 돌아가십니다.” 그래서 보현보살께서는 사바세계에서 정토종의 초조입니다. 혜원대사께서는 중국 정토종의 초조로 여산에서 염불당을 건립하여 123명을 이끌고서 염불법문을 전수하셨습니다.

이러한 이치를 똑똑히 알아야 의심을 끊고 믿음을 낼 수 있습니다. ‘아미타경’이나 ‘무량수경’ 그리고 한마디 아미타불이면 충분합니다. 진정으로 정진 수학하여 3년 내지 5년이 지나면 정말 서방극락세계에 왕생할 수 있습니다. 이번 일생을 헛되이 보내지 않고, 경전에서 말씀하신대로 “할 일은 이미 다 하였고, 다시는 몸을 받지 않습니다.” 정말로 해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뒤섞어 수행하면 왕생은 자신할 수 없습니다. 임종시에 인연이 어떠할지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바른 지혜에 깊이 들어간다.” 마음이 청정하면 지혜가 현전합니다. 청정심이 작용을 일으키면 바로 바른 지혜에 들어갑니다. 극락세계 보살은 원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우리들도 이 방법에 따라 수학하면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아무런 병에 걸리지 않습니다. 세간 사람이 모든 질병에 걸리는 근본원인은 마음이 청정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마음이 청정하면 몸이 조복되고 생리조직이 정상으로 기능합니다. 이는 자연의 원칙에 완전히 들어맞습니다. 일체가 정상이고 장애가 없습니다. 번뇌와 걱정이 있으면 생리조직에 변화를 일으키고 한번 변화되면 비정상으로 병이 생깁니다.

이러한 도리를 잘 알아야 건강하고 병이 없는 몸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나아가 생사 자재를 이룰 수 있어 장래 가는 때를 미리 알고 아무런 병이 없이 주변사람에게 간다고 말하고 갑니다. 이것이 진정한 공부이고, 진실한 성취입니다.

‘습(習)’은 습기입니다. 극락세계에 왕생하면 부처님의 광명이 비추고 가피를 입어 번뇌습기가 모두 사라지고 더 이상 작용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그래서 서방세계에서는 성취가 매우 빠릅니다.

허만항 번역가 mhdv@naver.com

 

[1463호 / 2018년 11월 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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