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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다문화 가정에 자비나눔 800만원

기자명 임은호
  • 상생
  • 입력 2018.11.06 09:58
  • 수정 2018.11.06 13:11
  • 호수 1463
  • 댓글 0

불갑사·일일시호일
11월3일 8가구 지원

 

전남 영광 불갑사와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은 영광군 다문화가정 8가구에 자비나눔 기금 800만원을 지원했다.

전남 영광 불갑사(주지 만당 스님)와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대표 심정섭)은 영광군 다문화가정 8가구에 자비나눔 기금 800만원을 지원했다.

불갑사와 일일시호일은 11월3일 영광 군남중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 영광군다문화가족들의 즐거운 축제-한마음 어울마당’ 행사에서 영광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고봉주)에 다문화가정 지원 기금 800만원을 전달했다.

불갑사와 일일시호일이 지원한 기금은 영광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선정한 8가구에 각각 100만원씩 지원되며, 이번 지원금은 다문화가정의 노후주택 실내 장판·벽지 개량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영광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행복한 가정을 위해 열심히 살아온 다문화가족들과 지역 주민들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서로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한 이날 행사에는 영광 지역 다문화가정 가족뿐 아니라 영광군 청소년들과 센터 이용객 등 지역주민 500여명이 함께 자리해 서로 어울리며 상호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준성 영광군수, 영광군의회의원 등 지역 기관장들도 참석해 격려와 축하를 아끼지 않았다.

이날 행사는 본 행사에 앞서 열린 영역별 사업홍보사진 전시, 페이스페인팅, 각 나라별 모국문화전시 및 체험, 캐릭터 인형탈착용 기념사진 촬영, 베트남 자조모임 모국춤 공연, 영광군 청소년 댄스팀 공연, 캄보디아 자조모임 모국춤 공연에 이어 13개국 국기가 입장하면서 함성과 박수가 이어지는 등 축제분위기가 고조됐다. 한마음 어울마당 행사는 부대행사, 식전행사, 기념식, 명랑운동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지면서 다문화가정과 이웃 주민들이 서로를 조금 더 가까이 바라보고 소통하는 장이 됐다.

만당 스님은 다문화가족 기금 전달 후 “우리사회는 이미 다문화시대를 맞았고 다문화가정에서 자라나는 자녀들은 이제 한국의 미래이자 희망이 됐다”고 격려했다. 스님은 이어 “다문화가족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 정착해 당당한 지역사회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이웃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오늘 다문화가정 지원에는 부처님의 자비사상을 실천하고자 하는 많은 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함께하고 있다”고 기금 전달 의미를 설명했다.

심정섭 일일시호일 대표는 “다문화가정은 우리 사회에서 더 이상 낯선 이방인 같은 존재가 아니라, 언제 어디서나 함께 더불어 살아가야 할 이웃”이라며 “지역사회에서도 결혼이주여성들이 꾸려가는 다문화가정에 관심 갖고, 이들이 지역사회를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따뜻하게 품어주고 손을 내밀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영광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가족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사랑으로 고단하게 살아가는 결혼이주여성들과 다문화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 및 안정적인 한국 정착을 위해 도움을 준데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았다”며 일일시호일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영광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가족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사랑으로 고단하게 살아가는 결혼이주여성들과 다문화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 및 안정적인 한국 정착을 위해 도움을 준데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았다”며 일일시호일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1464호 / 2018년 11월 1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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