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에 위치한 스리랑카 법당 마하위하라사원(주지 담마끼티띠 스님)이 11월4일 스님에게 가사를 공양하는 카티나 법회〈사진〉를 봉행했다.
카티나 법회는 음력 6월 보름부터 9월 보름까지 3개월의 우기 안거 동안 수행 정진한 청정 비구들에게 가사공양을 올리는 법회다. 스리랑카에서는 이 법회를 무량공덕을 쌓는 불사 가운데 하나로 손꼽으며 수행의 가치를 사부대중이 나눈다는 의미를 부여한다.
올해로 4번째를 맞은 이날 법회에는 스리랑카 불자뿐 아니라 미얀마, 캄보디아 출신 스님과 이주민 500여명이 참석해 모든 이들의 건강과 평화를 발원했다.
담마끼띠 스님은 “카티나 법회는 수행의 가치를 사부대중이 나눈다는 의미도 있다”며 “법회에 참석한 모든 분들이 기쁨의 공덕을 함께 나눴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464호 / 2018년 11월 1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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