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쟁의 원류 찾아 원효의 삶을 좇아가다
화쟁의 원류 찾아 원효의 삶을 좇아가다
  • 최호승 기자
  • 승인 2018.11.07 16:08
  • 호수 146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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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쟁위원회, 11월23~25일 발자취 순례

출생부터 입적까지 테마로
제석사·초개사·골굴사 참배
조계종 승려연수교육 인증
조계종 백년대계본부 화쟁위원회는 11월23~25일 경산과 경주지역에 분포된 원효 스님과 관련된 사찰들을 순례한다. 사진은 원효 스님이 입적한 '혈사'로 추청되는 기림사 전경. 화쟁위원회 제공.
조계종 백년대계본부 화쟁위원회는 11월23~25일 경산과 경주지역에 분포된 원효 스님과 관련된 사찰들을 순례한다. 사진은 원효 스님이 입적한 '혈사'로 추청되는 기림사 전경. 화쟁위원회 제공.

화쟁사상의 원류를 찾아 원효대사의 삶을 거슬러 올라가는 테마 순례가 열린다.

조계종 백년대계본부 화쟁위원회는 11월23~25일 경산과 경주지역에 분포된 원효 스님과 관련된 사찰들을 순례한다.

‘화쟁의 원류를 찾아서-원효의 발자취 순례’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순례는 원효 스님의 출생과 입적까지의 삶의 흔적을 돌아본다.

주최 측에 따르면 원효 스님이 탄생한 자리라고 알려진 곳으로 ‘원효성사탄생비’가 있는 제석사(옛 사라사), 원효 스님의 숙부가 지어줬다는 초막 혹은 생가가 있던 곳으로 추측되는 초개사, 원효 스님이 태종 무열왕의 사신들과 마주친 월정교와 요석공주를 만난 요석궁, 원효 스님이 왕성한 저술활동을 했던 분황사, 입적한 ‘혈사’라고 추정되는 기림사와 골굴사를 순례한다.

특히 신라시대 고승이자 한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사상가로 손꼽히는 원효 스님의 삶과 사상을 다큐멘터리 ‘원효를 만나다’로 재조명했던 김선아 감독이 순례에 동참한다. 김선아 감독은 ‘감독과의 대화’ ‘원효의 화쟁에 대하여’라는 두 차례 강의에서 수년 간 원효 스님을 발굴해 낸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백년대계본부 사무국장 원묵 스님은 “원효 스님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인간 본연의 가치를 추구하면서 자유롭고 조화롭게 살아간다는 의미를 사색하는 게 이번 순례의 취지”라며 “원효 스님의 인간적 정치적 종교적 고민을 함께 하고 남북평화체제의 사상적 지침으로서 화쟁의 의미를 체득하는 소중한 자리라는 점에서 많은 스님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화쟁의 원류를 찾아서’ 순례는 교육원 승려연수인증교육이다. 참여하는 스님들에게는 연수점수 30점이 부여된다. 11월19일 오후 6시까지 선착순 20명을 접수받는다. 02)737-0864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464호 / 2018년 11월 1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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