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조계사와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은 11월8일 방글라데시 출신 줌머인 에케이몽씨 가족에게 400만원을 전달<사진>했다.
4년 전 고향을 떠나온 에케이몽씨는 현재 한국에서 난민으로 새 삶을 살아가고 있다. 지난 10월2일 아들이 태어났지만 새 생명 탄생의 기쁨도 잠시, 예상치 못한 수술로 병원비 300만원의 빚을 졌다. 하루 일당으로 하루하루를 버티는 상황에서 병원비는 물론 당장 필요한 기저귀와 끼니 해결도 버겁기만 한 상황이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난민 아버지 때문에 아이는 태어나자마자 난민이 됐지만 먼 훗날에는 어디서든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는 에케이몽씨가 당당한 한국사회의 구성원이 되길 기원하는 불자들의 염원을 모은 모연금이 전달됐다.
모금계좌 농협 301-0189-0372-01 (사)일일시호일. 02- 725-7010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464호 / 2018년 11월 1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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