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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제17대 중앙종회 개원…4년 임기 시작

  • 교계
  • 입력 2018.11.09 10:42
  • 수정 2018.11.09 14:12
  • 호수 1464
  • 댓글 0

11월9일 서울 조계사서 개원식 봉행
진제 스님 “종단안정‧화합 매진”당부
원행스님 “종단현안에 관심 가져달라”

조계종 중앙종회가 11월9일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제17대 중앙종회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조계종 중앙종회가 11월9일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제17대 중앙종회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조계종 중앙종회가 11월9일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제17대 중앙종회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삼귀의와 반야심경에 이어 17대 중앙종회의원으로 당선된 79명의 종회의원들은 의원선서를 통해 종헌종법을 준수하고 종단과 종도들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총무원장 원행 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개원사에서 “제17대 중앙종회의원스님들은 종단의 변화와 혁신의 막중한 소임을 맡게 됐다”며 “종도와 종단을 위해 봉사와 헌신의 길을 걷게 될 중앙종회의원스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스님은 이어 “우리 종단은 불교인구와 출가자 감소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고, 올 한해는 유례없는 종단 혼란기를 겪으면서 생긴 상처와 아픔이 종도들과 국민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되었다”며 “종회의원스님들께서는 우리 종단이 직면하고 있는 현실과 그에 따른 산적한 과제들이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원행 스님은 또 “새로운 출발은 모두에게 새로움에 대한 기대를 만든다”며 “이에 우리는 지난 과거에 대한 성찰과 참회를 바탕으로 새로운 변화와 혁신의 바람을 일으켜 종도와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원로의장 세민 스님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은 원로의장 세민 스님이 대독한 법어를 통해 종회의원으로서 역할과 책무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스님은 “계정혜 삼학이 하나요, 이와 사가 다름이 아님이니, 중앙종회의원들은 이를 마음에 오롯이 새겨 일체처를 수행도량으로 삼아 소임에 임하고, 또한 수행자로서 위의와 정진을 한시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그리하면 세우는 뜻마다 보살님의 가피가 함께 할 것이요, 사부대중의 신심어린 외호가 나날이 증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님은 또 “17대 중앙종회는 우리 종단의 여법하고 밝은 미래를 위해 원로대덕스님들의 고견을 금언으로 받들고, 사부대중의 중의를 경청해 종단의 질서와 결속, 화합과 안정에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개원식을 마친 중앙종회는 기념촬영에 이어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213차 정기회 본회의를 열고 17대 전반기 의장단 및 상임분과위원장 선출 등 원구성에 착수했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1464호 / 2018년 11월 1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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